한국의 나무987 하트 모양의 열매가 달린~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인동과- 봄을 알리는 나무로 여러 목본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이 길마가지나무를 얘기합니다. 어드덧 꽃이 피고 5월이 되면서 이 길마가지나무에 열매가 달렸습니다. 꽃도 앙증맞은데 열매 또한 하트 모양을 뒤집어 놓은 듯 정말 귀엽습니다. 이 길마가지나무의 열매는 두 개가 완전히 합착된 상태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적색으로 익어 갑니다. 아주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는데 뒤집어 놓으면 하트 모양을 한 모습입니다. 이 길마가지나무의 열매를 잘 보지 못하는 이유를 여러가지 설명하고 있으나 익으면 새들이 먼저 먹어 버리기 때문이라는 야생화를 담는 분의 설명이 기억납니다. 잎 앞면은 거친 털이 많고, 뒷면은 털이 조금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거친 털이 있습니다. 꽃은 잎보다 먼저 어린 가지의 아래쪽 잎겨.. 2022. 5. 18. 덩굴성 작은 나무인~ 푼지나무 푼지나무 -노박덩굴과- 오늘은 작은 덩굴성 나무인 푼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노박덩굴과의 나무인데 노박덩굴과 아주 닮아 있지만 턱잎이 변한 가시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인 나무입니다. 5월이 되면 녹황색의 작은 꽃을 피우는데 암수딴그루이며 이 푼지나무는 턱잎이 변한 가시가 나 있는 것이 노박덩굴과 다르며 노박덩굴에 비해 전초가 작고 잎도 작은 것이 특징입니다. 푼지나무의 수꽃의 수술은 5개로 화관 밖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꽃은 아주 작은데 1센티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푼지나무의 수꽃을 접사한 모습입니다. 푼지나무의 암나무를 찾아 다니며 암꽃을 담아 보았습니다. 나무들이 암수딴그루인 경우에 수나무들은 잘 보이는데 암나무들은 보기가 어려워 발품을 해야 하는 인내와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푼지나무를 먹.. 2022. 5. 17. 제주의 보호수 중 유일한 은행나무 은행나무 -은행나무과- 제주의 보호수는 산림보호법 및 제주도 보호수 및 노거수 보호 관리조례, 자생식물 및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관리요령에 근거해 노목, 거목, 희귀목 등 100년 이상 수목 중에 지정되는데 그 수종이 대부분 팽나무와 곰솔이 많습니다. 그 중 유일하게 은행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된 곳이 있습니다. 제주시 한림읍 명월리에 있는 이 은행나무는 멀리서 보면 마치 우람한 곰솔처럼 보이는데 일반 가정집에 위치해 있어 허락을 받고 촬영해 보려 하였으나 집주인이 계시지 않아 도로 근처에서 촬영을 하였고, 이 은행나무의 높이가 11미터에 직경이 1미터33센티나 됩니다. 한국에서는 언제부터 심어왔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경기도 용문사에 있는 은행나무의 나이가 1,100년이 넘는 것으로.. 2022. 5. 16. 굴거리나무보다 작은~ 좀굴거리나무 좀굴거리나무 -굴거리나무과- 일전에 '교양목이라고 하는 굴거리나무'를 포스팅한 적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goodsh/7001255 그 굴거리나무와 아주 가까운 나무인 좀굴거리나무를 소개해 드립니다. 굴거리나무보다 작아 좀굴거리나무, 이명으로는 애기굴거리나무라고 합니다. 굴거리나무와 좀굴거리나무를 줄여서 굴거리, 좀굴거리로 부르고 있으나 추천명은 뒤에 '나무'를 붙여 굴거리나무, 좀굴거리나무로 부르고 있습니다. 좀굴거리나무의 잎들은 굴거리나무의 잎들과는 다르게 밑으로 쳐져 있지 않습니다. 굴거리나무를 포스팅할 때도 이 자탄가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제주민요선집의 에서는 굴거리나무와 인생을 빗댄 글귀가 나옵니다. '물랑 지건 산지물 지곡 ' - 물을 지면 산지물을 지고 '낭이.. 2022. 5. 14. 바둑판의 명품 나무~ 비자나무 비자나무 -주목과- 오늘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비자나무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열매 이름을 그대로 나무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비자나무입니다. 비자나무는 현재 남해안 및 제주도에서 자라는 교목으로 우람한 자태를 자랑하는 수종입니다. 바둑판을 만드는 재료로 소나무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외에서 피나무, 은행나무를 사용하지만 당연 최고급품으로 이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다만, 지금은 비자나무를 구하기 어려워 비자나무로 만든 바둑판을 구하기 쉽지 않고 가격도 상당히 비싼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바둑판을 비자반 이라고 합니다. 비자나무를 살펴 보면 제주에서는 4월 중순부터 5월 초까지 비자나무의 꽃을 관찰할 수 있는데 수꽃은 많이 보입니다. 이 비자나무의 수꽃을 건들면 꽃가루가 엄청 날.. 2022. 5. 11. 농사철을 알리는 지표목~ 귀룽나무 귀룽나무 -장미과- 오래 전에 한라산 백록담에서 내려오다가 만난 나무가 있었는데 자주 접하지 못한 나무라 사진을 담고 와서 찾아 보았던 나무가 있습니다. 바로 귀룽나무였는데 한라산의 귀룽나무들은 고지대라서 그런지 위로 자라지 못하고 관목 형태로 자라고 있었는데 지난 5월 초 태백산에서 만난 귀룽나무를 올려 드립니다. 귀룽나무를 도감에서 찾아 보고 검색하여 보니 이 귀룽나무에 잎이 돋아나는 것을 보고 농사철을 시작한다는 내용이 많이 있습니다. 이 귀룽나무에 잎이 돋아나는 시기는 3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농사철을 시작하는 시기와 맞아 떨어집니다. 귀룽나무의 이름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흑갈색 수피가 세로로 갈라져 마치 아홉 마리의 용이 꿈틀거리는 모습을 닮았다고 하여 구룡목에서 귀룽목->귀룽ㅇ나무가.. 2022. 5. 10.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6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