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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200

청자색 열매를 가진~ 소엽맥문동 소엽맥문동 Ophiopogon japonicus (L.f.) KerGawl>-백합과-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 자라며 일반 맥문동에 비해 잎기 가늘고 작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맥문동의 열매는 검은색을  띠나 이 소엽맥문동은 파란 하늘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소엽맥문동 뒤로 맥문동의 열매도 보입니다.가느다란 잎 사이로 청자색 열매가 눈에도드라져 식물을 담는 진사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습니다.    이 소엽맥문동은 5월에 하얀 꽃을 피우는데그 크기가 작아 사진에 담기가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맥문동의 다른 이름으로 맥동 이라고 하는데,이름처럼 푸른 잎으로 겨울을 나는 보리를 닮은 겨울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일반 맥문동에 비해 잎이 가늘어서 소엽맥문동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소엽맥문동의 도감 .. 2025. 2. 28.
변산바람꽃, 세복수초,산쪽풀이 있는 풍경 변산바람꽃과 세복수초, 그리고 산쪽풀이옹기종기 모여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담아 본 한 장의 사진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5. 2. 25.
'봄맞이' 꽃말을 가진 광대나물 광대나물 Lamium amplexicaule.L>-꿀풀과-   오늘은 봄맞이라는 꽃말을 가진 광대나물을 만나 봅니다.집 근처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지만 너무 흔해서 눈길조차주지 않곤 하는데 제주의 들판이나 밭둑, 아파트의 외진 모퉁이에서도 만날 수 있는 풀꽃입니다.   예부터 길쭉한 꽃모양이 코를 후벼 나오는 코딱지와비슷하다고 하여 '코딱지나물'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이런 꼬딱지나물 이름 외에도 광주리나물,광주리나물꽃,목걸레나물 등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봄이 되면 가장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아주 작은 야생화입니다.어제 오랫만에 밭에 나가 작업을 하였는데 온통 이 광대나물밭이 되어 있었습니다.   학명 Lamium amplexicaule의 속명 Lamium은 '목구멍'이라는 뜻으.. 2025. 2. 22.
깊은 숲 속의 산괭이눈 산괭이눈 Chrysosplenium japonicum (Maxim.) Makino >-범의귀과- 찬바람이 아직도 겨울을 붙들고 있지만 제주의 곶자왈에서는 제주백서향이 피어나고 오름 자락에서는 세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이번주에는 괭이눈속 아이들은  꽃이지고 열매가 익어갈때는 씨앗을 감싸던 씨방이 벌어지는데 그모습이 고양이 눈을 너무나 닮아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괭이눈을 소개해 드립니다.    봄이 익어가기 전에 이 산괭이눈이 꽃을 피우는데 전략이 아주 특이합니다.꽃 주변의 포엽을 노랗게 물들여 마치 꽃처럼 보이게 하고꽃가루받이가 끝나면 다시 녹색으로 변하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씨앗이 생기면 네모난 그릇같은 꽃받침에 갇혀 있어 씨앗을 퍼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5. 2. 21.
겨울이 가는 소리~ 세복수초 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미나리아재비과-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지난 일요일에 만난 세복수초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어 겨울이 가는 소리를 세복수초에게 듣고 왔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에 속하는 복수초의 속(屬)명은 Adonis 인데요.아도니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데 아름다움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사냥을 나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고 말지요.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른 붉은 피는 복수초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복수초를 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라고 부르고,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설날 즈음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눈속에서 피는 연꽃 같다고 하여.. 2025. 2. 19.
다시 찾은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미나리아재비과-   2주 전에 찾아갔던 변산바람꽃을 지난 주에 다시 찾았습니다.작년에는 1월 말에 만났던 세복수초는 아직인데변산아씨들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동물의 눈처럼 봉오리를 한 개체도 보이고따뜻한 양지에는 하나 둘 변산아씨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변산바람꽃은 동물의 새끼들마냥눈을 뜨지 못하고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2025. 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