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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215

깊은 숲 속의 산괭이눈 산괭이눈 Chrysosplenium japonicum (Maxim.) Makino >-범의귀과- 찬바람이 아직도 겨울을 붙들고 있지만 제주의 곶자왈에서는 제주백서향이 피어나고 오름 자락에서는 세복수초와 변산바람꽃이 피어나고 있습니다.이번주에는 괭이눈속 아이들은  꽃이지고 열매가 익어갈때는 씨앗을 감싸던 씨방이 벌어지는데 그모습이 고양이 눈을 너무나 닮아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산괭이눈을 소개해 드립니다.    봄이 익어가기 전에 이 산괭이눈이 꽃을 피우는데 전략이 아주 특이합니다.꽃 주변의 포엽을 노랗게 물들여 마치 꽃처럼 보이게 하고꽃가루받이가 끝나면 다시 녹색으로 변하게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씨앗이 생기면 네모난 그릇같은 꽃받침에 갇혀 있어 씨앗을 퍼뜨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5. 2. 21.
겨울이 가는 소리~ 세복수초 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미나리아재비과-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지난 일요일에 만난 세복수초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어 겨울이 가는 소리를 세복수초에게 듣고 왔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에 속하는 복수초의 속(屬)명은 Adonis 인데요.아도니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데 아름다움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사냥을 나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고 말지요.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른 붉은 피는 복수초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복수초를 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라고 부르고,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설날 즈음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눈속에서 피는 연꽃 같다고 하여.. 2025. 2. 19.
다시 찾은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미나리아재비과-   2주 전에 찾아갔던 변산바람꽃을 지난 주에 다시 찾았습니다.작년에는 1월 말에 만났던 세복수초는 아직인데변산아씨들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동물의 눈처럼 봉오리를 한 개체도 보이고따뜻한 양지에는 하나 둘 변산아씨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변산바람꽃은 동물의 새끼들마냥눈을 뜨지 못하고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2025. 2. 18.
겨울 한파에 묻힌~들개미자리 들개미자리 Spergula arvensis L. >-석죽과-   깊은 숲 속 가장자리에는 이미 소개해 드렸던 변산바람꽃과세복수초가 꽃을 피웠고 오늘 소개해 드릴 귀화식물인  들개미자리는 겨울 한파 속에서 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개미자리라는 이름은 에서 처음 기록한 것으로 전해지는데개미가 있는 자리라는 뜻이며 밭둑이나 길가 등 개미가많은 곳에서 자라는 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이 들개미자리는 들판에서 자라는 특성을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들개미자리와 더불어 바닷가에서 자라는 갯개미자리, 집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큰개미자리 등개미자리 종류만도 14종 정도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우리가 흔히 만날 수 있는 개미자리 종류 몇가지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산림청 국립수.. 2025. 2. 6.
올해 처음 대면하는~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미나리아재비과-   주말에 떠나가는 겨울과 봄이 오는 소리를 듣고자 꽃마실을 나갔습니다.작년에는 1월 말에 만났던 세복수초는 아직이고변산바람꽃 몇 송이들이 빼꼼 고개를 들어 눈맞춤을 합니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동물의 눈처럼 봉오리를 한 개체도 보이고따뜻한 양지에는 하나 둘 변산아씨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쉽도록 변산바람꽃의 구조를 살펴 보겠습니다.꽃잎으로 보이는 하얀 잎은 바로 꽃.. 2025. 2. 3.
봄이 오는 소리~ 흰털괭이눈 흰털괭이눈 Chrysosplenium barbatum Nakai>-범의귀과-  괭이눈속 아이들은 꽃이 지고 열매가 익어갈때 씨앗을 감싸던 씨방이 벌어지는데그 모습이 고양이 눈을 너무나 닮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에전에는 흰털괭이눈으로 불리던 식물인데 언제인가 다른 종으로 해석되어흰괭이눈으로 불리다가 지금은 원래의 흰털괭이눈으로 불리고 있습니다.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도 흰털괭이눈이 추천명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식물도감이나 책에서 괭이눈의 설명을 보면,'고양이가 햇살 좋은 날 눈을 지그시 감고있는 모습과 같다.'고 표현을 한 바,햇볕을 받은 고양이의 눈의 동공이 수축하여 세로로길쭉하게 보이는 모습이 마치 괭이눈의 열매가 맺힐때 수축하면서속이 길쭉하게 패여진 모습에서 유래한.. 2025. 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