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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1186

바위에 붙어 자라는~ 바위솔 바위솔 Orostachys japonicus A. Berger>-돌나물과-   오늘은 바위솔을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오래된 사찰등의 기와 지붕에 특히 잘 자라서 와송,오송, 지붕지기 등의 이름이 지어진 바위솔은바위에 붙어 자라난다고 하여 바위솔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가을 야생화 중 바위가 붙은 식물이 있습니다.바위에 떡 하니 피어 있어서 이름이 붙여진 바위떡풀이 있는데 이 바위솔도바위에 붙어 자라는 특성 때문에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만, 자연에서 자라는 바위솔은 관상용이나 약용으로 많이캐어 가서 만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줄기잎은 다닥다닥 달리며, 녹색이지만 종종 붉은빛을 띠고, 피침형, 잎자루는 없습니다.꽃은 10~11월에 줄기 끝에서 총상꽃차례에 빽빽하게.. 2024. 11. 15.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 4~ 갯사상자 갯사상자 Cnidium japonicum Miq. >-산형과-   바닷가가 아닌 들과 산에는 감국, 산국 등이 피어나고 바닷가 근처에는 해국과 함께 오늘 소개해 드릴 갯사상자도 피어나는데  제주의 바닷가를 나가 보면갯질경,갯쇠보리,갯하늘지기 등'갯'이 들어간 식물들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사상자를 닮았고, 갯가에 핀다고 해서 갯사상자라고 명명이 되었습니다.사상자(蛇床子)라는 이름은 뱀이 눕는 침대나 의자를 말한다고 하는데, 사상자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 중, 긴사상자가 제일 먼저 피어나고,개사상자,여름에 사상자 등이 피어납니다.  주해서인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에서 사상자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사상자라는 이름은 한자명 사상자(蛇床子)에서 비롯하였으며,이 식물이 자라는 곳에서 뱀이 우글거리고 뱀이 .. 2024. 11. 8.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 3~ 갯개미취 갯개미취 Aster tripolium L.>-국화과-   오늘은 갯개미취를 만나 보겠습니다.바닷가나 육지의 갯벌 근처에서 많이 자라는 갯개미취입니다.제주에는 이 갯개미취가 바닷가에서도 자라고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도 자라고 있습니다.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털이 없으며 꽃이 자주색이 주종을 이루나 흰색의 갯개미취도 있습니다.제주에서는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지역에서 잘 자라는데,육지에서는 갯벌이나 간척지의 습한 곳에서 잘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바닷가나 갯벌에서 자라는 특성 때문에 '갯'이 붙어 갯개미취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중세 유럽에서는 전쟁에 나가는 남편을 위해 이 갯개미취꽃으로 만든 목걸이를 걸어 주었다고 합니다.    반면, 개미취는 산이나 들에 자라면서 크기가 상당히 큰.. 2024. 11. 7.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 2~ 갯고들빼기 갯고들빼기 Crepidiastrum lanceolatum (Houtt.) Nakai>-국화과-   바닷가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자가 붙어 갯고들빼기로 불리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부 해안 지역에 자라는 식물로 10~11월에 원줄기와 가지 끝에서 노란 꽃망울이 피어 납니다.    고들빼기라는 식물도 상당히 많은데,고들빼기의 이름은 19세기 초에 맛이 쓰다는한자어 고채로 기록된 것이 20세기에 '고들 ㅅ 백이'로 기록되면서아주 쓴 뿌리나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쓴 맛을 내는 성질은 식물체속의 이눌린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바다를 향한 그리움은 해국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듯 바다를 향해 갯고들빼기가 가을날 서정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갯고들빼기와 비슷한 식물인 이고들빼기도 있.. 2024. 11. 6.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 1~ 해국 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국화과-   오늘은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인 해국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란 뜻의 이 해국은 바닷가가 고향이라서 다른 이름으로 해변국이란 별칭이 있습니다.해국을 담을때면 벌써 한 해가 지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곤 합니다.   해국의 특징은 겨울에도 윗부분의 잎은 고사하지 않고남아 있는 반상록 상태를 유지합니다.    잎은 풍성하게 많으며 끈적거리는 감이 있어서 여름철에는 벌레나곤충이 많이 찾아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토양도 적고 바위 틈새에서 어찌 살아가는지 생명력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제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추워지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는 야생화인데연한 자주색 내지 보라색 꽃을 피우며 쑥부쟁이.. 2024. 11. 5.
우연히 만난 저수지의~ 부레옥잠 부레옥잠 Eichhornia crassipes (Mart.) Solms>-물옥잠과-  지난 일요일, 비오는 우중에 출사를 갔다가 우연히 만난 저수지의 부레옥잠입니다.부레옥잠은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부엽성 여러해살이물풀입니다.제주도 서쪽의 저수지 안에 가득 이 부레옥잠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 중앙부가 부레와 같이 되어 물 위에 뜨며,부레라는 뜻은 물고기의 뱃속에 있는 공기주머니를 말하는데잎자루 밑에 이 부레와 비슷한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즉,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옥잠화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레옥잠은 밑에서 잔뿌리가 많이 나오고 옥잠화 잎처럼생긴 잎도 많이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연못에서 일단 활착하고 나면 좀처럼 죽지 않을 정도로 번식력이.. 2024. 1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