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버섯8

깊은 숲 속에서 만난~ 소혀버섯 소혀버섯 -소혀버섯과- 야생화 탐사를 갔다가 우연히 희귀버섯으로 알려진 소혀버섯을 만났습니다. 4월 한 달간 제주 자연사박물관에서 야생화 전시를 할때에 이 소혀버섯이 전시된 적이 있어 사진으로만 보던 소혀버섯의 실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오래된 구실잣밤나무 하단부에 자라고 있었는데 모습만 보아도 소혀버섯임을 알 수 있었는데 이 소혀버섯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소의 혓바닥 모습, 또는 동물의 장기인 간을 닮아 있습니다. 버섯도감의 설명을 찾아보니,살은 혈홍색인데 짐승의 살코기와 닮은 적백색의 근육 모양을 나타내며, 피 같은 붉은 즙을 함유하고 신맛이 있으며 균모의 아랫면은 황색이나 홍색을 거쳐 적갈색으로 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소혀버섯 사진으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 2023. 5. 23.
잡목 숲에서 만난~ 망태말뚝버섯 망태말뚝버섯 -말뚝버섯과- 어제 8월의 무더위 속에서 오름을 탐방하다 우연히 만난 망태말뚝버섯~ 2018년 한라산 깊은 숲 속에서 만난 기억이 있는데 잡목 사이에서 한 개체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망태버섯은 흰색,노란색으로 치장을 하여 균사를 퍼뜨리는데, 흰색의 망태말뚝버섯은 주로 대나무 숲에서 발견이 되고, 노란색의 망태버섯은 노랑망태말뚝버섯으로 불리며 소나무림에서 발견이 됩니다. 한라산 해발이 900고지가 넘는 숲 속에서 만났던 망태말뚝버섯입니다. 이렇게 높은 곳에서 어떻게 자라났는지 궁금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말뚝버섯 종류들은 망토나 여왕의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레이스 모양의 망토가 특이하여 진사님들에게 관심을 유도하기도 합니다. 망태말뚝버섯 사진으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 2022. 8. 30.
황색고무버섯 버섯이야기 책자 간지에 들어 가는 황색고무버섯을 일러로 그려 본 사진입니다. 자낭균류 고무버섯목 두건버섯과의 황색고무버섯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2. 1. 30.
고깔먹물버섯이 있는 풍경 오늘은 버섯 사진 한 장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사진을 담아 놓고 버섯 이름을 찾느라 한참 헤메이다 이름을 찾은 것이 고깔먹물버섯으로 동정하였습니다. 썩은 나무 그루터기에 자리한 고깔먹물버섯이 있는 풍경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1. 10. 3.
금빛 드레스를 펼치는~노랑망태버섯 노란망태버섯 -말뚝버섯과- 오늘은 어제의 망태버섯에 이어 노랑망태버섯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말뚝버섯과의 망태버섯들은 주로 장마철에 많이 보이는 식물입니다. 어제의 망태버섯에 비해 아주 짧은 시간에 망사를 걸치는데요. 그 짧은 순간을 담아 보았습니다. 먼저 작은 메추리알처럼 생긴 덩어리에서 버섯대가 올라 옵니다. 금빛 드레스를 입기 위해 펼쳐지는 순간입니다. 버섯대가 터지면서 점차 아래로 내려 오는데,그 순간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해가 뜨기 직전부터 시작하여 해가 뜨고 나면 져 버리는 짧은 찰라의 순간입니다. 이런 화려함 떄문에 노랑망태버섯은 버섯의 여왕이라고 불리는가 봅니다. 그물 모양의 망또를 걸치기 위한 몸부림이 참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서양에서는 드레스버섯이라고 불.. 2018. 7. 11.
신부의 드레스가 생각나는~ 망태버섯 망태버섯 -말뚝버섯과- 오늘은 망태버섯을 만나 보겠는데요. 보통 망태버섯은 이 흰색을 지칭합니다. 여름철 비가 오고 나면 대나무 숲에서는 망태버섯이 신부의 드레스를 연상하게 하는 자연의 신비가 펼쳐지는데요. 망태버섯은 흰색,노란색으로 치장을 하여 균사를 퍼뜨리는데, 흰색의 망태버섯은 주로 대나무 숲에서 발견이 되고, 노란색의 망태버섯은 노랑망태버섯으로 불리며 소나무나 잡목림에서 발견이 됩니다. 알에서 자루가 나오면 위에 있는 종모양의 균모 내부에서 흰그물모양의 레이스와 비슷한 그물망토를 펼쳐집니다. 그물망토의 자락을 넓게 펴지면 근사한 신부의 드레스가 되지요. 버섯의 여왕이라고도 부르는 이 망태버섯은 중국에서는 죽손이라 하여 고급 요리에 쓰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발생은 여름부터 가을까지이며 주로 대나무.. 2018. 7.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