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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과97

수리수리 마수리~ 수리딸기 수리딸기 -장미과- 주말에 멀리 수리딸기를 만나고 왔습니다. 장미과의 딸기나무들 중에서는 장딸기와 더불어 3월 말에서 4월 초에 꽃을 피우는 수종이며 꽃이 장딸기에 비해 반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작은 관목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딸기 말고도 딸기 종류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이는 식물로 장딸기, 멍석딸기, 줄딸기, 거지딸기, 뱀딸기 등 그 종류만도 상당히 많은데 3월 말에서 4월 초까지 피기 시작하는 수리딸기는 장미과의 소관목입니다. 수리딸기의 이름과 관련하여 웹상에서 찾아 보았더니 '수리'라는 의미는 전초가 크거나 키가 큰데서 왔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수리딸기가 다른 딸기나무에 비해 큰 것은 아니라서 설득력은 크지 않아 보입니다. 봄이 되면서 장딸기는 무리를 지어 꽃이 피어.. 2024. 4. 9.
꽃받침통이 잘록한~ 올벚나무 올벚나무 -장미과- 오늘은 올벚나무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잘록한 형태의 꽃받침통들이 특징인 올벚나무는 벚나무 종류들 중에는 왕벚나무보다 조금 일찍 개화하는 것 같습니다. 제주의 하천을 따라 걷다 보니 올벚나무가 한창 꽃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제주의 작은 하천을 따라 한라산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자생인 왕벚나무나 산벚나무, 그리고 이 올벚나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올벚나무의 특징은 가지가 가늘고 잎과 더불어 잔털이 있고, 꽃은 잎보다 먼저 피며,암술대에 털이 없고 꽃받침통이 밑으로 쳐져 잘록한 작은 항아리 모양을 닮았습니다. 올벚나무 중에서도 가지가 밑으로 처지는 수종을 '처진올벚나무'라는 종류로 따로 구별을 하고 있는데 처진올벚나무는 며칠 전 이미 포스팅을 해 드린 바 있습니다. 벚나무 종.. 2024. 4. 6.
여의도 윤중로의 벚나무 교체한다~ 제주왕벚나무 제주왕벚나무 -장미과- 출근길 아침마다 벚꽃이 피어 있는 길을 자동차로 달릴때면 화사한 봄기운에 마음도 상쾌해집니다. 집에서 나서 아연로 길을 운행할때면 도로 양 옆으로 오래된 왕벚나무들이 도열을 하며 맞아주는 봄날의 기쁨을 만끽하곤 합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봉개동의 제주왕벚나무를 찾아가 제주왕벚나무를 담아 보았습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왕벚나무는 1908년 4월 프랑스 신부인 '다케'신부가 한라산 관음사 부근에서 자생하는 왕벚나무를 처음 발견하여 표본이 채집되어 독일로 보내졌고 이후 독일의 쾨네박사에 의해 학명이 부여되었다고 합니다. 한라산 자락의 왕벚나무가 발견되자 왕벚나무의 원조는 우리나라라는 설이 제기되자 일본에서는 이 설에 대한 반론이 끊이지 않고 100년 이상 원조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어 .. 2024. 4. 3.
화사한 봄날의~ 처진올벚나무 처진올벚나무 - 장미과 - 일요일 봄나들이 갔다가 만난 처진올벚나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일본 원산인 이 처진올벚나무는 이름처럼 줄기가 자라면서 아래로 축 져진 모습을 하고 있어 붙여진 벚나무속의 나무입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을 찾아 검색해 보니 예전에는 기록되어 있더니 지금은 나와 있지 않고 국립생물자원관에는 처진올벚나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이 처진올벚나무와 비슷한 수양벚꽃도 있는데 수양벚꽃은 겹벚꽃이라 쉽게 구별이 됩니다. 수피는 왕벚나무와 거의 비슷하여 따로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래된 흔적의 수피가 세월을 말해 주는 듯 합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올벚나무의 꽃과 닮아 있습니다. 보통 벚나무 .. 2024. 4. 2.
왜 빨리 피지? 왜벚나무 왜벚나무 - 장미과 - 장미과의 벚나무들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출근길에도 하나 둘씩 피어나는 왕벚나무의 가로수들을 보며 시원함과 고운 모습에 하루를 시작하는 힘을 얻곤 합니다. 그런데, 제주에서 왕벚나무보다 꽃이 더 크고 흰 색인 벚나무 종류들을 가끔 볼 수 있는데 별도봉 산책로나 오라동의 민오름 산책로 등에서 왕벚나무와는 조금 다른 모습의 벚나무를 만날 수 있는데 바로 왜벚나무입니다. 왜벚나무에 대한 자료가 없어 구글과 여러가지 자료를 한참 찾아 왜벚나무에 대한 자료를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도 이 왜벚나무를 재배식물로 등재해 놓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이 왜벚나무는 왕벚나무보다 더 일찍 꽃을 피우고 왕벚나무보다.. 2024. 3. 29.
딸기나무의 선두주자~ 장딸기 장딸기 -장미과-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 많이 들립니다. 가까운 수목원이나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큼지막한 하얀 꽃을 발견하게 되는데 바로 이 장딸기입니다. 아직 2월인데 남쪽나라인 서귀포에는 장딸기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었습니다. 장미과 산딸기속의 이 장딸기는 해발이 낮은 곳에서 잘 자라는 반관목인데 제주에서는 '감티탈낭'이라 부르고 완도에서는 '청딸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딸기나무 중에서는 꽃이 큰 편에 속합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딸기의 종류만도 상당한데요. 보통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딸기 종류만도 20여가지가 넘는다고 합니다. 산딸기를 비롯하여 분홍색꽃을 피우는 줄딸기, 흰닷딸기, 닷딸기 등이 있고, 비슷한 종류로는 뱀딸기, 겨울딸기, 좀딸기, 수리딸기, 맥도딸기, 멍석딸기,.. 2024. 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