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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기·자전거·미니어쳐·전시/전시탐방·박물관113

[전시] 강 요배 화백의 수풍교향(水風交響) 제주 도립미술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역사와의 새지평 : 시대를 보다'주제로 열리고 있는 전시회를 보고 왔습니다.그 중 강 요배 화백의 수풍교향 작품 하나를 기억해 봅니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대작은 가로 길이만 15m가 넘는 ‘수풍교향’이다.제주 대자연의 풍광을 파노라마 형식의 반추상화 도상으로 담아낸 이 작품에 대해 그는“시간이 흘러가는 소리를 담아낸 실험적인 작품으로 영화관 스크린의 스케일로 키워봤다”면서“정치 사회 문화사적 역사가 아닌 제주 화산섬이 만들어지는 시간속의 역사,자연에 겹겹이 쌓여온 역사”라고 강조했다.광활한 대자연에 스며든 억만 겁의 ‘결’을 캔버스에 담아낸 ‘수풍교향’작품 앞에는 강 화백의 자소상 ‘섬’이 서 있다.' 2025. 5. 25.
'Who is Banksy' 뱅크시 전시회 출장을 갔다가 대전에 들릴 기회가 있어 대전에서 열리고 있는 뱅크시 전시회를 보고 왔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뱅크시의 대표작 '풍선을 든 소녀' 입니다. 2018년 소더비 런던 경매에서 1,042,000파운드(17억) 에 팔린 작품입니다.이 그림은 2002년 그려진 벽화 이미지를 실크스크린 판화로 만든 것입니다. 낙찰이 되자마자 그림이 액자에서 아래로 미끄러지며 스스로 분쇄되기 시작하였습니다.참석자들이 경악하면서 분쇄되던 그림은 중간에 멈춰섰습니다. 나중에 뱅크시가 밝힌 바로는 원래 완전히 분쇄하려 하였으나 기계적 결함으로 멈추었다고 합니다. 3년 뒤인 2021년 '풍선을 든 소녀' 에서 '사랑은 쓰레기통에' 라는 이름이 바뀌어 다시 소더비 경매에 나와 298억이라는 경이적인금액에 낙찰되.. 2025. 4. 16.
제주 보테니컬 아트 전시회 전시작품 소개 지난 월요일부터 제주의 한라도서관에서 제주 보테니컬 아트나뭇잎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3.17일~3.31일) " 이번 전시는 연중 푸르른 제주의 자생 상록수와 관련된 나무선정부터 관찰, 식물공부, 촬영, 세밀화 작업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작품들을 소개해 드립니다.작가 이름은 생략하였습니다. 팔손이 종가시나무 비파나무  붉가시나무  백량금  먼나무  동백나무  돈나무  굴거리  개가시나무 2025. 3. 19.
< 문화공간 YOU> 양 기훈의 공간조형전 제주의 해안동 소재 양 기훈의 공간조형전을 보러 찾아갔습니다.60이 넘어 첫 개인전을 한다는 작가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습니다.제주에는 삼다, 돌, 바람, 여자를 표현한 작품 앞에서 이 여자가 뱉는 소리는 무엇일까요?   이 조각상의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습니다.제주의 현무암 받침대에 올려진 여인의 조각상인데현무암 받침대 사이 사이의 귤도 작품의 일부입니다.   작가는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인이 내뱉는 소리는 바로 '귤' 이라는 소리입니다."제주의 삼다인 돌과 여자를 표현했다는 것인데요. 그럼 바람은 어떻게 표현 하였을까요? 조각상의 옆면을 보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규~~~~울~~~~~ 귤하며 조각상 옆에서 사진을 담았던 하루를 내려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5. 3. 3.
세계 술 박물관의 기억 며칠 전 서귀포 표선면에 갔다가 세계 술 박물관에 들러 딱 한 장의 사진을 핸폰으로 담았습니다.늘 즐겨 마시는 참이슬이 죽 진열되어 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방문했던그 날을기억하고자 합니다. 2024. 10. 13.
빛의 벙커 '이 왈종, 중도의 섬 제주'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월요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를 주제로 제주의 작가라고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전시회를 만나고 왔습니다.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공간입니다.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 몇 장을 기록으로 남겨 놓습니다.   블러그가 티스토리로 전환이 되면서 오래 전에 이 왈종 화백님의 그림을 소개한글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그 글이 사라져 버려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근무할 때 이 왈종 화백님의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직접 전시되어 있는 판화 그림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그 그림이 거실에 걸려 있던 터라 이 번 전시회를 가 보고 싶었습니다.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 2024.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