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월요일, 제주 성산에 있는 빛의 벙커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왈종, 중도의 섬 제주’ 를 주제로 제주의 작가라고
불리는 이왈종 화백의 전시회를 만나고 왔습니다.
자유로운 예술 세계를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몰입형 예술 전시공간입니다.
카메라를 가지고 가지 않아 휴대폰으로 담은 사진 몇 장을 기록으로 남겨 놓습니다.
블러그가 티스토리로 전환이 되면서 오래 전에 이 왈종 화백님의 그림을 소개한
글이 있었는데 찾아보니 그 글이 사라져 버려 안타까운 마음도 있습니다.
서귀포에서 근무할 때 이 왈종 화백님의 전시회를 보러 갔다가
직접 전시되어 있는 판화 그림을 구입한 적이 있습니다.
그 그림이 거실에 걸려 있던 터라 이 번 전시회를 가 보고 싶었습니다.
인간과 동식물이 공존하는 제주의 한적한 삶을 그린 '제주의 자연과 생활'
현대판 제주의 풍속화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참을 벽에 기대고 앉아 입체적으로 지나가는
그림을 감상하며 멍 때린 하루~
이왈종 화백은 “작품과 삶에서 제가 늘 염두에 두는 주제는
‘행복이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다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에서 오고 불행은 어디에서 오는가’에 대한
고민과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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