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한국의 나무986

올해는 풍년이~ 풍년화 단상 올해는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풍년화 한 장을 올리며 봄맞이 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5. 3. 9.
봄을 알리는 녹나무과의 선두주자~ 새덕이 새덕이 Neolitsea aciculata (Blume) Koidz.>-녹나무과-  봄이 되면 변산바람꽃, 세복수초, 산자고, 가는잎할미꽃 등 야생화들을 많이 포스팅하지만제주백서향, 생강나무,산수유 등 일찍 꽃을 피우는 나무들이 있습니다.그 중 오늘 포스팅을 하는 새덕이도 봄을 알리는 나무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녹나무과에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녹나무를 비롯하여,생강나무,후박나무,육계나무,월계수,비목나무 등이 있습니다.    새덕이란 이름은 어디서 왔을까요?"새덕이"란 이름은 물고기의 종류인 가자미와 비슷한 가자미목 참서대과의"서대기"와 이 새덕이의 잎 모양이 닮아서 그렇게 불렸다고 하는데 글쎄요? 새덕이는 봄을 알리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봄을 알리는 나무로 목련,개나리,제주백서향 등이 있.. 2025. 3. 7.
봄이 오는 소리~ 길마가지나무 길마가지나무 Lonicera harai Makino>-인동과-   오늘은 봄을 알려주는 나무인 길마가지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제주의 허파라고 하는 곶자왈에는 많은 나무와 풀들이 봄을 알려주고 있는데,나무로는 제주백서향이 제일 먼저 꽃을 피우고 비슷한 시기에 이 길마가지나무에도 꽃이 피어 납니다.올해는 꽃이 피는 시기가 많이 늦은 듯 합니다.    옛날 소나 말에 걸쳐놓는 운반기구인 '길마'라는 물건이 있습니다.이 길마는 물건의 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반원형의 양갈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길마가지꽃이나 열매가 바로 이 길마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합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 전시된 길마를 사진으로 담아왔습니다.    잎 앞면은 거친 털이 많고, 뒷면은 털이 조금 있으며 잎자루는 짧고, 거친 털이 있습.. 2025. 3. 6.
'청목' 이라고 부르는~ 식나무 식나무 Aucuba japonica Thumb.>-층층나무과-  오늘은 청목이라고 불리는 식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이명으로 청목,넓적나무라고 하는 수종으로 새가지가 초록색을띠어 푸르게 보인다고 하여 청목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 나무인데,양지를 좋아하는 일반적인 나무와는 달리 그늘을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식나무의 빨간 열매가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이 식나무는 남부지방에서 자생하는데 제주도에서는 보기가 쉽지 않은 수종으로사철 푸른 떨기나무인데 이 식나무는 수령이 조금 되어 보이는 나무인 것 같습니다.봄철인 3~4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갈색꽃이 피어납니다. 우리가 흔히 보이는 참식나무는 녹나무과의 나무이고이 식나무는 층층나무과의 나무라 계보가 다른 나무이지만 모습은 비슷합니다.    식나.. 2025. 2. 27.
'오늘은 녹차 한 잔'~ 차나무 차나무  Camellia sinensis (L.) Kuntze >-차나무과-  지난 주말에 표선면에 있는 '오늘은 녹차 한 잔' 카페에 다녀왔습니다.우리가 즐겨먹는 차인 녹차(綠茶)는 발효시키지 않고 그대로말린 부드러운 찻잎 또는 그것을 끓인 물을 일컫는 말이고,홍차(紅茶)는 차나무의 잎을 발효시켜 녹색을 빼내고 말린 찻감 또는 달인 물을 말하는데붉은 빛깔을 띠므로 홍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말중에 일상다반사日常茶飯事>,또는 다반사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곧, 차를 마시는 일이나 밥 먹는 일과 같이 일상적이고 예사로운 일을 말합니다.꽃은 11~12월에 잎겨드랑이, 가지 끝에서 1~3송이로 흰색, 연한 분홍색을 띠고 피어납니다.    차 속에 있는 엽록소는 빈혈치료에, 단.. 2025. 2. 24.
덕유산 설경의 주목 주목 Taxus cuspidata S. et Z>-주목과-  오늘은 제주 방언으로 '노가리낭'이라고 불리는 주목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종소명인 cuspidata는 갑자기 뾰족해진다는 뜻이며, 붉을 주(朱) , 목(木)으로심재가 유달리 붉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덕유산에서 만난 주목 이야기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화솔나무',적목','노가리나무'등으로 불리며제주에서는 통상 '노가리낭'이라 불리는 나무입니다.덕유산 자락에서 만난 주목의 나이가 궁금하였던 기억이 떠올려집니다.     몇년 전 문화재청에서 천년 이상 된 수목을 조사한 결과 은행나무,느티나무 등이 있었는데  강원도 정선의 두위봉 주목이 가장 오래된 1200~14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나무로 불리는 수종.. 2025. 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