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128 시간을 달리하여 꽃이 피는~ 순채 순채 -수련과- 오늘은 수련과의 순채라는 식물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순채는 연못에서 자라는 수련과의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가느다란 뿌리줄기가 있어 옆으로 연못의 진흙바닥을 기면서 잎을 내고 어린잎은 줄기와 함께 우무와 같은 점질로 싸여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암술과 수술이 시간을 달리하여 꽃을 피우는데 다른 포기의 꽃가루를 묻히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수정이 이루어지면 꽃받침이 오므라들고 꼬투리 전체가 수그러져 물 속으로 들어가고 씨는 물 속에서 익는다고 합니다. 이 순채가 꽃이 피는 방식이 아주 특이한데요. 암술이 먼저 꽃대를 올려 꽃가루받이가 끝나고 나면 다음 날 수술이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암수술이 제 역할을 하고 수정이 이루어지 후에는 꽃 전체가 물속으로 잠기게 되고 결실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 2023. 6. 19. 습지의 정화식물~ 고마리 고마리 -마디풀과- 마디풀과(―科 Polygonaceae)에 속하는 1년생초인 이 고마리는 더러운 물을 정화시켜 준다고 하여 "고마운","고마우리"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또 하나의 이야기는 번식력이 강하여 이제 "그만","고만"에서 비롯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물가에 자라면서 수질이 나쁜 곳에서도 자라는 특성 때문에 물의 오염 정도를 파악하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꽃은 줄기 끝에 여러 송이가 모여 나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하나의 꽃뭉치처럼 보이는데 자세히 보면 10 송이 이상의 꽃이 같이 모여 피어납니다. 각 꽃마다 수술이 여덟, 암술이 셋이 들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분포하는 이 고마리는 골짜기 냇가나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인데 제주에서는 오름 주위의 작은 습지나 하.. 2022. 10. 22. 습지의 또 작은 식물~ 마디꽃 마디꽃 -부처꽃과- 습지식물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땅바닥을 기면서 자라기도 하고, 하늘을 향해 피어 있기도 하는 마디꽃을 소개해 드립니다. 중남부지방에 분포하는 1년생 초본으로 꽃의 크기가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주로 논이나 물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입니다. 꽃의 크기가 너무나 작아 자세히 들여다 보아야 꽃이 보입니다. 밑부분은 땅 위를 기면서 뿌리를 내리고 윗부분은 곧게 자라거나 비스듬히 자라면서 가지를 치며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마디꽃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홍자색의 꽃이 너무나 곱습니다. 마디꽃으로 보는 아침~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2. 10. 15. 습지의 작은 식물~ 구와말 구와말 -현삼과- 이름의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인데요.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라와 피는 아이랍니다. 너무 일찍 가도 꽃이 핀 모습을 보기 어렵고, 너무 늦게 가도 꽃을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식물입니다. 어제의 진흙풀에 비해서는 꽃이 크기는 하지만 여전히 야생화를 담는 이들에게는 아주 작은 습지의 식물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어리연꽃도 꽃이 작은 '어리다'에서 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어리연꽃과 같이 핀 모습을 보면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종소명인 sessiliflora는 "꼭지가 없는"이란 뜻으로 꽃자루,꽃대가 없어서.. 2022. 10. 14. 아주아주 작은 습지식물~ 진흙풀 진흙풀 -현삼과- 오늘은 현삼과의 한해살이풀로 진흙풀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진흙땅에서 자라는 풀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주로 습지에서 자라는 식물을 포스팅해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진을 담고 와 보니 정말 어려운 것이 또 사진이구나 하고 자책을 해 봅니다. 꽃이 너무나도 작아서 담기가 어려운데 삼각대를 사용 하고서도 이 정도니 대략 난감하지요. 이 진흙풀이라는 이름은 이름처럼 진흙 속에서 살아간다고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은 8-10월에 피고 붉은색이며 꽃자루가 없고 잎겨드랑이에 1송이씩 달리는데 10월 초에 비가 오지 않아 습지에는 물이 거의 말라 있어 이런 잡초성 식물인 진흙풀이 가득 피어 있었습니다. 진흙풀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2022. 10. 13. 작은 수생식물인~ 등에풀 등에풀 -현삼과- 오늘은 수생식물인 등에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습지나 논두렁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로 자주색 꽃이 피는 식물입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꽃은 아주 작은데 올해는 이 등에풀이 풍성하게 피어나 있습니다. 등에풀 꽃의 모습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하부의 꽃잎이 길게 드리워진 것이 특징이지요, 이와 비슷한 식물인 진땅고추풀의 꽃과 비교되는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 등에풀과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바로 진땅고추풀이라는 식물입니다. 가장 큰 차이점은 잎의 유무를 확인하시면 되는데, 등에풀은 잎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데 반하여 진땅고추플은 잎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작디 작은 등에풀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등에풀이라는 이름은 열매에서 왔다고 하는데 등에풀의 열매가 마치 등에의 눈처럼 생겼다고 하는 설명을.. 2022. 10. 12. 이전 1 2 3 4 5 6 7 8 ··· 2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