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128

'그대에게 행운을.....' 가시연꽃 가시연꽃 Euryale ferox Salisb. >-수련과-    2008년 우표의 도안으로 등장했던 가시연꽃입니다.250원짜리 보통우표로 발행되어 2011년까지 사용했었지요.꽃잎을 제외한 몸 전체를 가시로 무장하고 자주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는데,1속 1종의 매우 희귀한 식물입니다.      가시연꽃의 학명은 Euryale ferox Salisb. 이며 유리알레(Euryale)는 그리스 신화에서 비롯된 말이고,  훼록스(ferox)는 "큰 가시가 있다"는 뜻이랍니다. 원산지는 한국(경기, 강원 이남), 일본, 중국, 인도 북부, 타이완 등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일부는 개화하는 모습을 보기가 힘들어 백년만에 피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멸종위기식물로 지정 보호받고 있으며 세계적으로도 매우 .. 2024. 8. 15.
습지의 신기한 꽃~ 남흑삼릉 남흑삼릉 Sparganium fallax Graebn>-흑삼릉과-  오늘은 습지식물 하나를 살펴 보겠습니다.작년에 꽃이 지고 난 후라 꽃을 제대로 담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적기에 찾아가 담아 본 남흑삼릉의 모습입니다.    흑삼릉이라는 국명은 검은색 세 개의 능선이 있다는 의미에서붙여진 이름으로 속명도 리본 모양의 잎에서 나온 것으로 이 창복의 에서기재된 식물이고 남쪽 지역에서 발견된다고 하여 남흑삼릉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010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발표가 되면서 알려진 이 남흑삼릉은국가적색목록에서 NE 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참고로 국가적색목록이라는 것은 세계자연보전연맹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며산림청에서는 희귀식물로 환경부에서는 멸종위기식물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 흑삼릉 종류들.. 2024. 6. 3.
습지에서 자라는~ 물까치수영 물까치수영 Lysimachia leucantha Miq.>-앵초과-   오늘은 물까치수영을 만나 보겠습니다.물까치수영 또는 물까치수염이라고 하고,불까치수영,잎이 좁다고 하여 좁은잎물까치수영이라 불리는 습지의 작은 식물입니다.수영과 수염으로 책마다 서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고 사람마다 다르게 부르고 있어두 가지를 함께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그 이유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설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까치수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가 여럿 있습니다.앵초과의 까치수영이 있고 까치수영보다 더 큰 큰까치수영이 있고,꽃대가 휘어지지않고 곧게 서는 잔퍼리까치수영, 바닷가에서 자라는 갯까치수영 등이 있습니다. 까치수영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설날의 전날을 까치설날이라고 하듯이 까치가 '가짜'라는 뜻이 있고 수영(秀穎.. 2024. 5. 30.
'졸음나물' 이라는 조름나물 조름나물 -조름나물과- 오늘은 이름도 재미있는 조름나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조름나물이란 이름은 먹으면 잠이 온다는 '졸음나물'에서 온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한자로는 수채(睡菜)라고 쓰는데 한자의 '睡'자도 잠잘 수자를 쓴다고 합니다. 조름나물은 한 종이 속을 이루는 식물로 멸종위기식물2급로 지정되어 있는 식물입니다. 녹색의 긴 암술이 나와 있고 5개의 수술이 화통에 붙어 있습니다. 열편 안쪽에 긴 털이 밀생하여 그 모습을 촬영하고자 접사를 해 보았습니다. 줄기는 물속에서 길게 뻗으며 자라고,잘 자란 줄기는 덩어리를 이루어 물 위에 뜨며 덩어리 곳곳에서 수직줄기가 나오고 그 곳에서 하얀 꽃을 피우는데, 마치 어리연꽃이 여러송이 달린 것처럼 보입니다. 어리연꽃도 이 조름나물과에 속합니다. 조름나물의 .. 2024. 4. 4.
올망졸망 피어있는~ 수염가래꽃 수염가래꽃 -초롱꽃과- 마치 옛날 아이들이 수염을 만들어 가지고 놀던 그 수염처럼, 아니면 옛날 농기구인 가래처럼 반쪽만 피어 있는 수염가래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관찰되며 개울가나 논둑, 습지에서 잘 자라는 식물입니다. 꽃은 잎겨드랑이에 1개씩 달리며 흰색 또는 붉은빛이 도는 흰색으로 피어납니다. 꽃자루는 길이 1.5-3cm이며 꽃이 핀 후 아래로 드리우는데 이렇게 다른 풀에 의지해 살아가는 개체도 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세미초'라 불리기도 하며, 줄기가 옆으로 뻗어가면서 마디에서 뿌리가나옵니다. 꽃은 6~8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주색으로 피며, 해발이 높은 곳에서는 진한 분홍색을 띠는 개체도 있습니다. 마치 녹색의 카펫에서 피어있는 것처럼 수염가래꽃들이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무더웠던 여.. 2023. 10. 21.
습지에서 자라는~ 께묵 께묵 -국화과- 작은 습지를 찾았더니 미꾸리낚시와 개발나물, 그리고 이 께묵이 왕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께묵이라는 국화과의 식물은 꽃이 씀바귀 종류를 닮아 있습니다. 께묵이라는 이름을 에서 찾아 보았더니 개자리의 옛이름 '거여목' 또는 '게우목' 이 변한 방언으로 소화기관의 장애로 인한 비위가 상한 것을 치료하는 약성에서 비롯하였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씀바귀와의 구별점을 찾고자 담아 본 께묵의 아래 잎 모습입니다. 잎이 길쭉한 형태로 모여 있고 꽃이 필때까지 이렇게 남아 있습니다. 도감에서는 8~!0월에 핀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줄기와 가지 끝에서 머리 모양 꽃차례(산방형)로 피어납니다. 근처에 습지에서 자라는 미꾸리낚시가 줄기를 크게 뻗고.. 2023. 10.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