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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습지·수생식물128

습지의 작은 식물~ 구와말 구와말 Limnophila sessiliflora (Vahl) Blume>-현삼과-   구와말의 이름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라와 피는 식물입니다.너무 일찍 가도 꽃이 핀 모습을 보기 어렵고, 너무 늦게 가도 꽃을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식물입니다.     꽃이 아주 작아 그 크기를 새끼손톱 정도로 비교하면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바람이라도 불어오면 한참을 인내하고 담는 열정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어리연꽃도 꽃이 작은 '어리다'에서 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어리연꽃과 같이 핀 모습을 보.. 2024. 8. 24.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참통발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Makino)>-통발과-   오늘은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인 참통발을 만나 보겠습니다.이번주에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만나 보고 있습니다.'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합니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로 얄려져 있는데 통발로 알려져 있던 대부분의 통발은 참통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 전, 강원도 모처에서 통발을 만나고자 찾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너무 멀리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통발에는 대표종인 통발 이외에도 참통발과 들통발, 개통발 등 몇 종류가 있는데,이중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4. 8. 23.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둥근잎택사 둥근잎택사Caldesia parnassifolia (Bassi ex L.) Parl.>-택사과-  지난주부터 습지식물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무더운 여름날 하얀 꽃을 가진 둥근잎택사를 만나 보겠습니다.이름처럼 잎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못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둥근잎택사의 잎은 어릴 때는 물 위에 떠 있고성숙하면서 잎이 물 위로 올라오며 아래에서 모여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어리연꽃의 잎을 닮아 있지만 잎맥이 뚜렷이 보이며9~15개의 잎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중산간 지역에서 동굴을 만드는 용암류인 파호이호이용암류가흐르면서 만들어진 지형에 연못이 형성이 되고 이 작은 못은수생식물이 살아 가는 중요한 서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의 구분기.. 2024. 8. 21.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덩굴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Cynanchum nipponicum Matsum.>-박주가리과-  무더운 한여름에 습지를 찾아 덩굴박주가리를 만나 보았습니다.근처에 사촌격인 흑박주가리와 사이좋게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짙은 갈색의 꽃이 피어나 있습니다.    덩굴박주가리와 흑박주가리를 어떻게 구별을 할까?덩굴박주가리는 다름 식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밑에서부터 작은 벼과 식물이나 사초과 식물들을 감고 올라가는데 반하여 흑박주가리는 위로 곧추서 있고윗부분에서 덩굴성으로 자라는 특성을 보입니다.   위 사진의 덩굴박주가리와 비교하여 아래의 흑박주가리는 형태가 다른 모습입니다.육안으로 볼때 꽃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흑박주가리의 줄기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줄기에는 털이 밀생하고 있으며밑부분.. 2024. 8. 20.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좀어리연 좀어리연꽃 Nymphoides coreana (Lev.) Hara) >-조름나물과-    오늘은 보일 듯 말듯 자그마한 꽃, 좀어리연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어리연꽃에 비해 작기 때문에 '좀'이란  접두사가 붙었습니다.  '좀어리연'이라고 하기도 하고, '애기어리연'이라 부르기도 합니다.습지를 찾아가 보니 물이 다 말라 있어 땅 위에 힘겹게 피어있는 좀어리연을 만났습니다.    식물명 앞에 붙는 접두어가 많이 있지만 '좀'이 들어간 식물들은 본종에 비해그 크기가 작거나 앙증맞은 식물에 붙여진 접두어입니다.이 좀어리연꽃도 연못에 물이 다 말라 버려 무더위가 힘든가 봅니다.    어제 포스팅을 하였던 어리연은 좀어리연꽃보다 꽃의 크기가크고 잎도 커서 전체적으로 좀어리연꽃보다 큰 편입니다.    몇 년.. 2024. 8. 19.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어리연 어리연Nymphoides indica (L.) Kuntze>-조름나물과-    오늘은 앙증맞은 어리연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어리연의 ‘어리’는 보통 어리다는 뜻으로 쓰여 '어린 연꽃’이라고 합니다.그런데 어리연은 수련과 잎이 비슷하여 수련과 같은 과라고 생각하기 쉬우나어리연은 조름나물과이며 연꽃은 수련과입니다.    어리연을 포스팅하면서 '어리연'이 맞는지 '어리연꽃'이 맞는지 확인을 해 보니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어리연꽃으로 자원관 사이트에서는어리연으로 국명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의 생물 다양성 사이트를주로 보고 있어 어리연으로 사용을 하였습니다.     도감과 식물원 사이트에서 이 어리연을 찾아보면 용담과와 조름나물과로 분류하여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은 여름에 하.. 2024.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