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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식물40

한라산 정상 부근의~ 한라돌쩌귀 한라돌쩌귀 -미나리아재비과-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제주의 새벽 아침입니다. 오늘은 한라산 백록담 근처에 피어난 가을 야생화인 한라돌쩌귀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라돌쩌귀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로 한라산의 습윤하고 비옥한 토양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이 한라돌쩌귀는 가을 야생화로 저지대의 오름에서는 9월 중순이 되어야 꽃을 피우지만, 한라산에서 시작된 가을의 기운이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한라산에는 일찍 피어납니다. 한라산 백록담 정상 부근에는 8월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8월 말에 담은 사진입니다. 한라돌쩌귀는 주로 산속의 계곡주변이나 낙엽수림 아래 등과 같이 습기가 있는 곳에서 덩굴식물처럼 비스듬히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꽃은 진한 자주색을 띠며 줄.. 2020. 9. 3.
고산지역에 자라는~ 만년석송 만년석송 <Lycopodium obscurum L.> -석송과- 오늘은 한라산의 식물로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만년석송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마치 아주 작은 삼나무를 닮아 있는 모습인데 전초의 크기는 20여센티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모여나기하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녹색이며 위.. 2019. 12. 24.
'노가리낭'이라 불리는~ 주목 주목 <Taxus cuspidata S. et Z> -주목과- 오늘은 제주 방언으로 '노가리낭'이라고 불리는 주목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인 cuspidata는 갑자기 뾰족해진다는 뜻이며, 붉을 주(朱) , 목(木)으로 심재가 유달리 붉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화솔나무',적목','노가리나.. 2019. 10. 11.
한라산의 용담 용담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Miq.) Maxim.> -용담과- 용담을 초룡담이라 하여 한자로는 草龍膽이라 하는데, 풀 모양이 용의 쓸개를 닮아서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용이 상상의 동물이라 용의 쓸개를 상상할 수 없으니... 하여튼 약초로도 많이 쓰이고,뿌리에서는 아주 쓴맛이 난다고 합.. 2019. 10. 10.
'까마귀의 열매'라고 하는~ 시로미 <58-8> 시로미 &lt;Empetrum nigrum var. japonicum&gt; -시로미과- 오늘은 시로미란 식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이 시로미란 나무의 이름을 한자로 쓰면 烏李(오리),즉 까마귀의 오얏'이란 뜻입니다. 영어이름은 Crowberry ,이 또한 까마귀의 열매라는 뜻을 담고 있지요. 시로미과에 1과 1속 1종으로 구성된 식.. 2019. 8. 16.
꽃과 열매가 고운~ 홍괴불나무 (55-5) 홍괴불나무 &lt;Lonicera maximowiczii (Rupr.) Regel &gt; -인동과- 오늘은 한라산의 홍괴불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5~6월에 붉게 피어나는 꽃을 가진 홍괴불나무는 낙엽활엽관목으로 한라산의 고지대에 살아 가는 식물입니다. 세계적으로 중국이나 일본,러시아에서 분포하는데, 우리.. 2019. 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