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식물42 한라산의 가을 야생화~ 한라구절초 한라구절초 -국화과- 들국화의 대명사, 제주의 대표적인 가을 국화인 한라구절초는 해발 고도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단풍이 들기 시작하기 전에 피어 단풍이 익을 무렵 꽃이 지는 야생화입니다. 한라산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곳에서 자라는 이 한라구절초는 한라산의 특산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절초라는 이름은 어떻게 생겨 났을까요? 여러가지 설이 있는데 대표적인 이야기는 다음의 세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음력 9월 9일에 채취하여 말려 약으로 또는 차로 만든다고 하여 구절초라고 이름 붙여졌다는 설, 2) 마디가 아홉개라는 의미로 구절초라는 이름이 붙여졌다는 설, 3)음력 9월 9일,중양절에 채취하여 약으로 쓰는 것이 약효가 좋다고 하는 의미에서 중양절에 아홉마디가 된다고 하여 붙여진 설 등이 .. 2020. 10. 19. 한라산의 가을 야생화~ 용담 용담 -용담과- 용담을 초룡담이라 하여 한자로는 草龍膽이라 하는데, 풀 모양이 용의 쓸개를 닮아서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용이 상상의 동물이라 용의 쓸개를 상상할 수 없으니... 하여튼 약초로도 많이 쓰이고,뿌리에서는 아주 쓴맛이 난다고 합니다. 용담의 학명인 겐티아나(Gentiana)는 용담 뿌리의 강장효과를 처음 발견한 일리리안(Illyrian)의 왕 겐티우스(Gentius)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한라산의 야생화인 용담이 가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한라산에서는 9월부터 꽃이 피고 오름에서는 10월 중순 이후에 많이 피어나는데 자주색 꽃이 피며 꽃자루는 없고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와 끝에 달립니다. 용담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가을 야생화들은 한라산의 고지대에서 먼저 피어나고 저지대로 내려옵니.. 2020. 10. 2. 한라산 정상 부근의~ 한라돌쩌귀 한라돌쩌귀 -미나리아재비과-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제주의 새벽 아침입니다. 오늘은 한라산 백록담 근처에 피어난 가을 야생화인 한라돌쩌귀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라돌쩌귀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로 한라산의 습윤하고 비옥한 토양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이 한라돌쩌귀는 가을 야생화로 저지대의 오름에서는 9월 중순이 되어야 꽃을 피우지만, 한라산에서 시작된 가을의 기운이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한라산에는 일찍 피어납니다. 한라산 백록담 정상 부근에는 8월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8월 말에 담은 사진입니다. 한라돌쩌귀는 주로 산속의 계곡주변이나 낙엽수림 아래 등과 같이 습기가 있는 곳에서 덩굴식물처럼 비스듬히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꽃은 진한 자주색을 띠며 줄.. 2020. 9. 3. 고산지역에 자라는~ 만년석송 만년석송 <Lycopodium obscurum L.> -석송과- 오늘은 한라산의 식물로 고산지역에 분포하는 만년석송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마치 아주 작은 삼나무를 닮아 있는 모습인데 전초의 크기는 20여센티의 작은 키를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모여나기하며 선형 또는 넓은 선형이고 녹색이며 위.. 2019. 12. 24. '노가리낭'이라 불리는~ 주목 주목 <Taxus cuspidata S. et Z> -주목과- 오늘은 제주 방언으로 '노가리낭'이라고 불리는 주목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인 cuspidata는 갑자기 뾰족해진다는 뜻이며, 붉을 주(朱) , 목(木)으로 심재가 유달리 붉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화솔나무',적목','노가리나.. 2019. 10. 11. 한라산의 용담 용담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Miq.) Maxim.> -용담과- 용담을 초룡담이라 하여 한자로는 草龍膽이라 하는데, 풀 모양이 용의 쓸개를 닮아서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용이 상상의 동물이라 용의 쓸개를 상상할 수 없으니... 하여튼 약초로도 많이 쓰이고,뿌리에서는 아주 쓴맛이 난다고 합.. 2019. 10. 10. 이전 1 2 3 4 5 6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