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한라산의 식물

한라산의 용담

by 코시롱 2019. 10. 10.




용담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Miq.) Maxim.>

-용담과-

 

 

 

 

용담을 초룡담이라 하여 한자로는 草龍膽이라 하는데,

풀 모양이 용의 쓸개를 닮아서 이름지어졌다고 하는데,용이 상상의 동물이라 용의 쓸개를 상상할 수 없으니...

하여튼 약초로도 많이 쓰이고,뿌리에서는 아주 쓴맛이 난다고 합니다.









오늘은 한라산에서 담은 용담 사진이 '멧용담'으로 올라 오는 사진을 보고

멧용담은 무엇인지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래 사진은 오름에서 담은 용담 사진입니다.

오름에서 담은 용담 사진과 한라산에서 담은 용담 사진이 다른가 하고 한참을 비교하였지만,

다른 부분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용담의 학명인 겐티아나(Gentiana)는 용담 뿌리의 강장효과를 처음 발견한

일리리안(Illyrian)의 왕 겐티우스(Gentius)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름에서 담은 용담>









<한라산의 용담>




다음이나 네이버 등에서도 '멧용담'은 '제주도의 한라산에서 난다.'고 설명하고 있으나,

올라와 있는 사진은 용담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멧용담'의 학명을 검색하여 구글에서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구글에서 '멧용담'의 학명을 검색 키워드로 하여 검색을 해 본 결과입니다.

학명을 검색어로 놓고 보니 '멧용담'의 사진은 다음이나 네이버상의 사진과는 다른 용담 사진이 올라옵니다.

즉,우리가 한라산에서 담은 용담은 한라산에서 담았다는 이유로 멧용담이라고 하는 오류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제 생각이 다를 수 있음은 물론입니다.

저도 '멧용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여러번 하였으니.....


'멧용담'으로 올라 오는 사이트를 검색하여 보니 대부분 일본 사이트입니다.

일본에서는 많이 보이고 있는데 아마 오래 전에 한라산에서도 멧용담이 발견,보고된 것은 아닌가 하는 나름의 생각입니다.
















용담의 꽃말이 슬픈 그대가 좋아요’라고 합니다.

용담으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