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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야생화1455

숲속의 작은 보석~ 덩굴용담 덩굴용담 Tripterospermum japonicum (S. et Z) Maxim.>-용담과-   오늘은 용담과의 제주의 야생화 덩굴용담을 소개해 드립니다.용담과의 아이들도 그 종류가 상당히 많습니다. 용담을 비롯하여 흰그늘용담,구슬붕이 종류와 학자의 일부는 어리연꽃도 용담과로 분류하고 있으며,쓴풀종류와 닻꽃도 이 용담과에 속하는 식물들입니다.    식물의 이름은 생김새, 냄새, 전설 등 그 식물만이 가지는 특징과 이유로 붙여집니다.용담(龍膽)이라는 이름은 한약명인데 '용의 쓸개'라는 뜻입니다.뿌리의 쓴맛이 웅담 보다 더 강하여 용담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덩굴용담이라는 이름은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용담 앞에 덩굴이라는 글자가 붙어 그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 덩굴용담은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2024. 8. 27.
습지의 작은 식물~ 구와말 구와말 Limnophila sessiliflora (Vahl) Blume>-현삼과-   구와말의 이름 유래를 알아보니,국화에서 온 말이라고 하는데 정설은 아닌듯 합니다만, 구와말의 잎의 결각이 국화를 닮았다고 하여 국화말-구화말-구와말로 변한 것이라는 설명을 합니다. 뿌리는 물 아래 땅에 내리고 줄기와 잎,꽃은 물 위에 올라와 피는 식물입니다.너무 일찍 가도 꽃이 핀 모습을 보기 어렵고, 너무 늦게 가도 꽃을 핀 모습을 보기가 어려운 식물입니다.     꽃이 아주 작아 그 크기를 새끼손톱 정도로 비교하면 얼추 맞을 것 같습니다.바람이라도 불어오면 한참을 인내하고 담는 열정이 필요한 식물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어리연꽃도 꽃이 작은 '어리다'에서 온 것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어리연꽃과 같이 핀 모습을 보.. 2024. 8. 24.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참통발 참통발  Utricularia tenuicaulis (Makino)>-통발과-   오늘은 수생식물이면서 식충식물인 참통발을 만나 보겠습니다.이번주에는 주로 수생식물들을 만나 보고 있습니다.'통발'은 물이 흐르는 곳에 설치하는 어구를 말합니다.   통발은 연못이나 논에 자라며 뿌리줄기에 둥근 포충낭을 여러 개 두어 벌레를 잡아먹는 식충식물로 얄려져 있는데 통발로 알려져 있던 대부분의 통발은 참통발로 알려져 있습니다.    몇년 전, 강원도 모처에서 통발을 만나고자 찾아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너무 멀리 있어서 눈으로만 보고 왔던 기억이 있는데요. 통발에는 대표종인 통발 이외에도 참통발과 들통발, 개통발 등 몇 종류가 있는데,이중 참통발은 꽃줄기가 꽉 차 있어서 꽃줄기가 빈 통발과 비교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2024. 8. 23.
밭에서 만난 잡초~ Indigofera linnaei Indigofera linnaei-콩과-  어제 밭에서 예초를 하고 있는데 밭에 많이 보이는 잡초인애기땅빈대인 줄 알고 가만히 들여다 보았더니 분홍색의 꽃을 가진 개체가 있어 희안한 녀석이다 싶어 사진으로 담고 와 동정을 해 보았습니다.   전초의 모습은 이렇습니다.마치 땅빈대나 애기땅빈대의 모습과 아주 닮아 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하여 영문판을 한국어로 번역하여 보았습니다.Indigofera 는 보라색 염료를 함유하고 있다고 하며 동남아시아 전역에 걸쳐 분포하고 특히 호주에 널리 분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호주에서는 흔한 잡초처럼 취급받는 식물인 것 같습니다.구글에 나와있는 이 식물의 분포도인데 호주 전역에 걸쳐 자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제가 관리하고 있는 밭에 와서 자라게 되었는.. 2024. 8. 22.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둥근잎택사 둥근잎택사Caldesia parnassifolia (Bassi ex L.) Parl.>-택사과-  지난주부터 습지식물을 살펴 보고 있습니다.무더운 여름날 하얀 꽃을 가진 둥근잎택사를 만나 보겠습니다.이름처럼 잎이 둥근 모양을 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입니다.    연못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둥근잎택사의 잎은 어릴 때는 물 위에 떠 있고성숙하면서 잎이 물 위로 올라오며 아래에서 모여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어리연꽃의 잎을 닮아 있지만 잎맥이 뚜렷이 보이며9~15개의 잎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주의 중산간 지역에서 동굴을 만드는 용암류인 파호이호이용암류가흐르면서 만들어진 지형에 연못이 형성이 되고 이 작은 못은수생식물이 살아 가는 중요한 서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수생식물의 구분기.. 2024. 8. 21.
무더운 여름날 습지의 덩굴박주가리 덩굴박주가리 Cynanchum nipponicum Matsum.>-박주가리과-  무더운 한여름에 습지를 찾아 덩굴박주가리를 만나 보았습니다.근처에 사촌격인 흑박주가리와 사이좋게 자리를 잡고 살아가고 있었습니다.이 무더운 여름날에도 짙은 갈색의 꽃이 피어나 있습니다.    덩굴박주가리와 흑박주가리를 어떻게 구별을 할까?덩굴박주가리는 다름 식물체를 감아 올라가는데 밑에서부터 작은 벼과 식물이나 사초과 식물들을 감고 올라가는데 반하여 흑박주가리는 위로 곧추서 있고윗부분에서 덩굴성으로 자라는 특성을 보입니다.   위 사진의 덩굴박주가리와 비교하여 아래의 흑박주가리는 형태가 다른 모습입니다.육안으로 볼때 꽃으로는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흑박주가리의 줄기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줄기에는 털이 밀생하고 있으며밑부분.. 2024. 8.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