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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야생화1455

이삭여뀌가 있는 풍경 아침이슬을 머금고 있는 이삭여뀌가 있어그 반짝이는 모습에 한참을 담아 본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좋습니다. 2024. 10. 6.
'도리뱅뱅이' 가 생각나는~ 멸가치 멸가치 Adenocaulon himalaicum Edgew.>-국화과-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멸가치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이 멸가치 꽃이 피는 시기가 가을이 오는 9월 초순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아직은 낮더위가 가시지 않은 요즘, 가을이 오는 소리를 멸가치에게서 들어봅니다.    이름의 유래에 관하여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타 지방에서 불리는 이명으로말굽취,명가지,소발바닥나물 등으로 불린다고 하는데,말굽취에서 변형되었다는 이야기기 있고 약모밀을 밀나물,멸나물이라 불리는데 약모밀꽃과 비슷하다는데서 온 설이 있지만멸가치꽃과 멸나물꽃이 비슷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아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벌써 열매를 맺고 있는 멸가치도 만날 수 있었는데 이 멸가치의 이름과 관련하여 '멸'(멸치)과 '가치'(.. 2024. 10. 5.
가을이 오는 소리~ 뚝갈 뚝갈 Patrinia villosa (Thunb.) Juss.>-마타리과-   뚝갈은 꽃 모양은 마타리와 같으나 색이 희고 잎이 타원형에 가깝고, 마타리의 뿌리는 도라지처럼굵은 것이 옆으로 뻗는데 그곳에선 된장 썩은 것 같은 고약한 냄새가 난다고 합니다.때문에 마타리를 패장(敗醬)이라고도 하는데,노란 꽃이 피는 마타리의 뿌리를 '황화패장',흰 꽃이 피는 뚝갈의 것을 '백화패장'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그러면 뚝갈이라는 이름은 어디에서 왔을까요?뚝갈이라는 이름은 맛이 그다지 좋지 않거나 생긴 모습이 '뚝뚝하다' 는 뜻에서 유래하였다고 추정한다. 경기도와 강원도의 방언을 채록한 것이다.뚝뚝하다 : 바탕이 거세고 단단하다.    이 뚝갈을 담을때면 늘 청띠제비나비가 찾아오곤 합니다.청띠제비나비와 여러 곤충.. 2024. 10. 3.
'코멜리나 벵갈렌시스'~ 고깔닭의장풀 고깔닭의장풀 Commelina benghalensis L >-닭의장풀과-   우리가 흔히 보는 닭의장풀꽃보다 꽃은 더 작은 고깔닭의장풀입니다.식물분류학회지에 따르면 '불염포의 밑부분이 합생하여 깔때기 모양을 하고 폐쇄화를 갖는다는 점에서 다른 종들과 구분한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발견되면서 미기록종이었다가 2011년에 고깔닭의장풀로 명명되었는데,이 식물은 지상부에서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해 깔때기 모양의 포에서 파란색 또는 보라색의 꽃을 피우는 식물입니다.    지상부에 피는 꽃과 같이 지하부에서도 암술과 수술을 비롯한다른 기관을 정상적으로 갖춘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닭의장풀과는 달리 꽃대 하나에 쌍으로 꽃을 피우고 잎도 닭의장풀보다 더 구불거리고포엽에 털이 .. 2024. 9. 30.
바위에 붙어 자라는~ 바위떡풀 바위떡풀 Saxifraga fortunei var incisolobata >-범의귀과-   습한 지역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가는 바위떡풀이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이름에서 알 수 있 듯 바위에 떡처럼 붙어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범의귀과에 속하는 이 바위떡풀은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데습한 지역의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    바위떡풀은 범의귀과에 속하는 쌍떡잎식물의 다년생 초본입니다. 잎은 둥근 심장형으로 다육질(多肉質)에 속하는데 제주의  바위떡풀은 9월에서 10월 초까지 해발이 높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가을 야생화입니다.    잎에서 길고 가는 줄기가 올라오고 그 끝에 흰색, 혹은 살짝 흰 색을 띈 붉은 색의 꽃이 9~10월에 걸쳐서 핍니다. 가는 꽃잎이 다섯 .. 2024. 9. 28.
숲속의 산꼬리풀 산꼬리풀 Pseudolysimachion rotundum (Nakai) Holub var. subintegrum (Nakai) T.Yamaz.>-현삼과-  어제의 전주물꼬리풀에 이어 육지 출사를 가서 만났던 산꼬리풀과 제주의 큰산꼬리풀을 비교하여 만나 보겠습니다.어제의 전주물꼬리풀은 꿀풀과이지만 꼬리풀 종류들은 현삼과의 식물입니다.   산꼬리풀의 높이는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거의 없으며 굽은 털이 산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잎자루가 거의 없는 잎은 마주나고 꽃은 벽자색이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검색해 보니 벽자색은 다른 말로 자주색이라고 합니다.    꼬리풀은 아직 만나지 못하였지만 꼬리풀의 잎과 산꼬리풀의 잎은 다르게 생겨 구별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면, 제주에서 자라는 큰산꼬리.. 2024. 9.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