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야생화1458 돌담을 타고 올라간~ 둥근잎유홍초 둥근잎유홍초 Quamoclit coccinea Moench>-메꽃과- 아메리카가 원산인 둥근잎유홍초는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분포하는 귀화식물입니다.보통 나팔꽃 모양으로 붉은색이나 주황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는데돌담을 타고 올라간 둥근잎유홍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유홍초를 한자로 쓰면 라고 합니다.직역하면 '붉은 꽃이 머무는 풀' 이라는 의미인데 잎이 둥근 심장 모양으로둥근잎유홍초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보통은 주황색을 띤 둥근잎유홍초가 주를 이루지만노란색을 띤 둥근잎유홍초도 가끔 만날 수 있습니다. 관상용으로도 많이 심는데 제주에서는 돌담을 따라 많이 번져 있는 이 둥근잎유홍초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지금은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잎이 많이 갈라진 새깃유홍초, 단풍잎유홍초,.. 2024. 9. 20. 수정난풀이 있는 풍경 깊은 숲속에는 이미 가을을 준비하고 있는 식물이 있습니다.수정난풀이 숲 속의 주인인 것 같습니다. 고운 한가위 되세요. 2024. 9. 17. 추석 제사상에 올리는 나물~ 양하 양하 Zingiber mioga (Thunb.) Roscoe>-생강과- 양하는 생강과의 식물로 외형으로는 생강과 비슷하나 잎이 넓고 키가 크며 알뿌리를 주로 식용하는 식물입니다.이 양하꽃을 꽃이삭이라고 하여 꽃이 다 피지 않을때 따서 식용을 하는데,제주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제사상에 올리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일본에서는'묘가'라고 부르는데,일본에서도 오래전부터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작년 일본 출장을 갔을때 큰 슈퍼 식품매장에 이 양하가 비싼 값으로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한자로는 들에서 자라는 생강이라고 하여 '야강(野薑)'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양하와 관련하여 이런 이야기가 회자되곤 합니다. "석가모니 제자중에 '반특'이라는 제자가 있었는데,실천하고 잘 수.. 2024. 9. 16. 잡초 중의 골칫거리~ 애기땅빈대 애기땅빈대 maculata L. >-대극과- 오늘은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보이지만 잡초처럼 자라나면서 관심을두지 않는 식물인 애기땅빈대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식물명 앞의 접두어인 "땅'이 들어가는 식물들은 전초가 작거나 꽃이나줄기의 방향이 땅으로 향한다는데서 이름을 붙이는데 거기다가빈대라는 이름이 들어 갔으니 얼마나 작은지 짐작이 가는 식물입니다. *땅나리,땅채송화,땅비싸리 밭이나 길가에 자라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밑에서부터 가지가 갈라져서 땅 위에 퍼지며대극과의 식물들이 그러하듯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오고,꽃은 8-9월에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배상꽃차례로 피며, 연한 붉은색입니다.밭에 나갔더니 온통 이 애기땅빈대가 자기 영역을 표시하는 듯 피어 있습니다. 땅빈대의 사촌격인 애기땅빈.. 2024. 9. 12. 참으아리가 있는 풍경 무더운 여름날에 피어나는 참으아리그 풍경으로 하루를 열어드리며 연례행사인 벌초하러 갑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4. 9. 8. 이름도 재미있는 습지식물인~ 낙지다리 낙지다리 Penthorum chinense Pursh >-돌나물과- 식물이름에는 동물,곤충의 모습이나 행동들을 반영하여 붙여진 이름들이 여럿 있습니다.예를 들어 "닭의장풀","매미꽃"등은 동물인 닭과 곤충인 매미의 특징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낙지다리도 가지의 갈라짐과 꽃이 핀 모습이 바다에서자라는 낙지의 다리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전국적으로 분포하며 강가나 풀밭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식물입니다.원줄기는 높이 40~80cm 정도이고 가지가 갈라지며 땅속줄기는 길게 뻗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낙지다리 꽃은 원줄기 끝에서 가지가 사방으로 갈라져서 황백색꽃이 총상꽃차례로 달리지만 위쪽으로 치우쳐서 달리기 때문에낙지다리처럼 보이며 꽃차례에 짧은 샘털.. 2024. 9. 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4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