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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극과52

아주 작은 구슬을 달고 있는~ 여우구슬 여우구슬 -대극과- 오늘은 여우구슬이란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여우구슬은 남부지방의 풀밭에서 자라는 식물로 밤이면 합환목 같이 잎을 오무려 마치 여우처럼 신출귀몰한다고 하고 구슬을 달고 있어 여우구슬이라 한다고 합니다. 다른 이명으로는 역광에 비친 모습이 진주 같다고 하여 진주초(眞珠草)라 하는 식물입니다. 보통 밭둑이나 들에 피어나는 한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서며 잎은 보시는 바와 같이 깃꼴겹잎처럼 보이며 열매는 납작한 공 모양으로 돌기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의 동쪽 마을 밭둑에는 이 여우구슬이 너무 번져 있는 모습이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여우구슬의 꽃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꽃은 너무나 작아 잘 보지 않으면 꽃이 피어 있는지도 모르는 식물입니다. 진주초 외에 다른 이름으로 여감자,.. 2020. 11. 5.
잡초도 들여다 보면 이쁜~ 털땅빈대 털땅빈대 -대극과- 오늘은 한국식물분류학회지 41권 2호(2011년) `한국 미기록 귀화식물` 논문에 발표된 털땅빈대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땅빈대나 애기땅빈대보다 꽃이 크고 들여다 볼수록 이쁜 식물입니다. 중국,일본,아열대 지역에서 자라는 이 털땅빈대의 고향은 인도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전초의 크기가 고작해봐야 10~50센티정도 되는 작은 식물이면서 잡초로 자라는 식물입니다.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실린 논문을 읽어 보았습니다. '한국산 대극속은 흰대극을 포함하여 10종이 생육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미기록 식물을 포함하면 13종으로 정리된다. 털땅빈대는 2008년 처음 관찰되었으며 제주도 예례동 예례생태체험관 내의 탐방로에서 관찰되었.. 2020. 8. 14.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암대극 암대극 <Euphorbia jolkini Boiss> -대극과- 오늘은 대극과의 암대극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바위틈에서 자란다고 하여 '갯바위대극','갯대극'이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올해는 일찍 개화를 하였는데 제주도 바닷가에서 담은 암대극들입니다. 꽃이 필때 총포엽이 노란색을 띠.. 2020. 4. 13.
붉은 새순,'적아백'이라 불리는~ 예덕나무 예덕나무 <Mallotus japonicus Muell. Arg.> -대극과- 오늘은 제주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예덕나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예덕나무는 위궤양과 위염의 치료에 쓰였다는 자료가 있을 정도로 효능이 좋은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나무모양이 오동나무를 닮았다고 하여 "야오동"이라고 하.. 2020. 4. 6.
산에 자라는 쪽풀~ 산쪽풀 산쪽풀 <Mercurialis leiocarpa Siebold &Zucc> -대극과- 오늘은 쪽풀과 관련이 있는 산쪽풀을 만나 보겠습니다. 쪽풀은 마디풀과에 속하지만 이 산쪽풀은 대극과의 식물입니다. 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지만 세복수초나 변산바람꽃보다 더 일찍 개화하는 산쪽풀이 있습니다. 도감의 설명에 의.. 2020. 2. 3.
겨울에 단풍이 물든~ 흰대극 흰대극 <Euphorbia esula L.> -대극과- 오늘은 이 겨울에 빨갛게 단풍이 물든 흰대극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대극이란 이름도 뿌리가 맵고 쓰기 때문에 먹으면 목구멍을 몹시 자극한다는 뜻의 '大戟'(대극)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 흰대극의 하얀뜻은 어디서 왔을까 검색을 해 보.. 202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