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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꽃이 피는~ 겨울딸기 겨울딸기 -장미과- 겨울딸기를 포스팅을 하면서 이전 포스팅하였던 겨울딸기들은 대부분 겨울에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여름에 꽃이 피는 겨울딸기는 티스토리로 넘어 오면서 어디론가 사라진 듯 하여 겨울딸기의 꽃을 보여 드리고자 올려 봅니다. 열매가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시기에 익는다고 하여 겨울딸기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8월~9월경에 하얀꽃이 피어나는데 지역에 따라 10월까지도 꽃을 볼 수가 있는데 11월부터 열매가 익기 시작하여 이듬해까지도 열매를 볼 수 있는 장미과의 딸기나무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딸기 종류들은 대부분 빨간 열매를 가지고 있습니다. 복분자딸기나 검은딸기처럼 검은색의 열매도 있으나 대부분의 딸기는 빨간색으로 익어갑니다. 그리고 줄기에 보통 가시가 있으나 이 겨울딸기는 가끔 가시가 없는 .. 2023. 8. 23.
천덕꾸러기 칡(흰꽃)을 만나다 칡 -콩과- 갈등(葛藤)의 의미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칡과 등나무'란 뜻으로 칡과 등나무가 서로 복잡하게 얽히는 것과 같이 개인이나 집단 사이에 의지나 처지,이해관계가 달라 서로 적대시하거나 충돌을 일으킴을 말하는 말'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갈등에서의 한자 "葛"은 바로 칡나무를 의미합니다. 칡은 목본성 덩굴나무입니다. 칡꽃이 한창 피는 시기인 지금, 흰색의 꽃을 피운 칡을 만났습니다. 보통 이 칡은 왼쪽방향으로 다른 물체를 감고 올라가고, 등나무는 오른쪽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감고 올라가 꼬이는 형태에서 갈등이란 한자어가 생긴 것입니다. 예전에도 몇 번 하얀 칡꽃을 보기는 했지만 근처에 칡들이 전부 하얀 칡꽃이라 어떻게 흰색만 피는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한.. 2023. 8. 22.
덩굴성 식물인~ 박주가리 박주가리 -박주가리과- 박주가리의 이름은 표주박 같은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데 박이 쪼개졌다 하여 '박쪼가리'가 되었다가 '박주가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여름날의 덩굴식물인 박주가리를 만나 봅니다. 이 박주가리의 잎과 줄기에서 나오는 햐얀 유액은 독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옛날에는 이 유액으로 사마귀를 제거하는데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주가리의 영어 이름도 'Milkweed'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요즘 들판이나 숲속을 찾아 보면 덩굴성 식물인 박주가리 꽃을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돌담을 따라 덩굴성으로 기어 올라가거나 전봇대,나무 등 어디나 줄기를 감아서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보통 박주가리의 꽃은 보라색을 띠고 있으며 연한 보라색 및 짙은 보라색 .. 2023. 8. 21.
백운란이 있는 풍경 1930년대 전남 광양의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운란이란 이름을 얻었는데 그 이후 내장산과 제주도,울릉도에서도 발견이 되면서 널리 알려진 난초로 크기는 아주 작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3. 8. 20.
여름이 지나가는 식물의 신호~ 방울꽃 방울꽃 -쥐꼬리망초과- 이 방울꽃이 피어날때면 더위가 한 풀 물러간다고 하는데, 제주에서만 자생하는 야생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쥐꼬리망초과의 아이들이 대부분 꽃의 크기가 작은데, 방울꽃의 종소명인 'oliganthus'가 '작은 숫자의'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합니다. 잎겨드랑이나 줄기 끝에서 꽃이 피어나면 시간을 두고 다른 하나가 피어나는 식으로 한 쌍씩 적은 숫자의 꽃이 달리게 되는데 종소명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 같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꽃의 모양이 종을 닮아 방울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며칠 전 오름 자락에서 군락을 이룬 방울꽃을 만났습니다. 보라색의 꽃들이 피어 여름이 곧 지나갈 것이라는 이야기를 하는 듯 합니다. 조금만 견디어 보라고..... 보통 보라색의 꽃이 주종을 이루고 있.. 2023. 8. 19.
누운 여뀌바늘~ 눈여뀌바늘 눈여뀌바늘 -바늘꽃과- 오늘은 습지식물인 눈여뀌바늘을 만나 보겠습니다. 논이나 밭에 자라는 여뀌바늘은 노란색꽃이 피는데 반하여 이 눈여뀌바늘은 연한 황록색꽃을 피우는데 아주 작답니다. 줄기의 밑부분이 기면서 뿌리를 내는 것에서 누운 여뀌바늘이라는 의미로 눈여뀌바늘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기본종인 여뀌바늘도 습지식물이지만 잎의 형태나 꽃의 형태가 많이 다르게 생겼습니다. 여뀌바늘의 잎은 피침형이며 꽃은 노란색으로 피어납니다. 눈여뀌바늘의 다른 이름으로 개물풀,물별꽃,물별꽃아재비, 나도범의귀라고도 불리는 습지식물입니다. 잠자리 한 마리가 눈여뀌바늘 곁에서 습지의 물을 마시고 있습니다. 꽃은 아주 작고 연한 황록색의 꽃이 피는데,수술 4개,암술 1개로 끝에 꽃받침이 남아 있습니다. 개미도 이 눈여뀌바늘을 좋아.. 2023. 8.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