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37 노란 무궁화가 피었습니다~ 황근 황근 -아욱과- 여름날 노란꽃의 무궁화라 불리는 황근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요즘 자생지 복원이 많이 되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수종입니다. 보호식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무궁화와 같은 속(Genus)이며, 황근이란 노란꽃의 무궁화라는 뜻이랍니다. 황근은 글자 그대로 노란 꽃이 피는 무궁화인데,우리의 국화인 무궁화는 국내에 자생지가 없는 수입나무인데 비해 황근은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토종 무궁화로 소금물에 버티는 힘이 강하여 자라는 곳은 물 빠짐이 좋은 바닷가 모래땅이나 돌 틈에서 피어나는 나무입니다. 해당화나 순비기나무처럼 무리를 이루어 자라기를 좋아하는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보통 크게 자라지는 않고 그대로 두면 키 5~6미터 정도에 이르기도 하고, 잎은 심장모양으로 둥글고, 뒷면은 흰빛이 강하며 .. 2023. 7. 24. 한라산 여명 사진을 정리하다 한라산 구상나무 조사 시절 한라산에서 숙식을 하며 담았던 사진 한 장을 내려 놓습니다. 작은 윗세오름 정상에서 마주했던 한라산 여명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 클릭해서 크게 보세요. 2023. 7. 23. Dactylorhiza incarnata (L.) Soó Dactylorhiza incarnata (L.) Soó -난초과- 어제는 한라산 손바닥난초를 포스팅을 하였는데 이 손바닥난초와 아주 비슷한 난초과 식물을 몽골에서 만났습니다. 몽골에서도 손바닥난초가 있지만 손바닥난초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한글명이 있을까 하여 찾아 보았지만 찾지 못하고 학명으로 제목을 달았습니다. 습지난초라고 검색을 해 보았지만 비슷한 식물은 있는데 정확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물이 흐르는 습지를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데 찾아간 곳이 아주 큰 습지를 이루고 있고 금매화, 미나리아재비 등 다양한 식물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담았던 그 기억을 사진 정리를 하며 떠올려 봅니다. 몽골의 야생화를 담으며 비슷한 식물들이 많은데 정확한 이름을 몰라서 헤메이고 있습니다. 몽골의 .. 2023. 7. 22. 한라산 고산 지역의~ 손바닥난초 손바닥난초 -난초과- 7월 중순이 되면 한라산 해발이 높은 지역에 자생하고 있는 손바닥난초가 꽃을 피웁니다. 손바닥난초라는 이름은 뿌리가 어린 아이의 손바닥을 닮았다 해서 붙여졌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손바닥란, 손뿌리난초, 부리난초라 부르기도 합니다. 학명은 Gymnadenia conopsea인데 종소명 conopsea는 하루살이를 뜻하는 그리스어의 conopos에서 왔다고 합니다. 조그마한 꽃이 하루살이를 닮은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과 한라산 높은 곳의 약간 습한 초지대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잘 만나지 못하는 귀한 식물군에 들어갑니다. 백두산에서 자라는 것은 키가 1m 가까이 되는 것도 있고 꽃도 비교적 큰 편입니다. 백두산에서 만났던 손바닥난초를 올려 드립니다. 위 사진의.. 2023. 7. 21. 몽골에서 만난~ 백리향 백리향 -꿀풀과- 오늘은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고 하여 붙여진 백리향이라는 식물을 만나 보는데 제주에서 만난 백리향이 아니라 몽골 초원에서 만난 백리향 이야기입니다. 양 옆의 비포장 도로는 차가 다니는 차로이고 차로가 아닌 곳에는 이렇게 백리향이 가득 피어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아주 오랜 옛날부터 백리향을 키웠는데, 그리스인들은 행동과 용기의 상징으로 생각했다고 하며, 로마인들은 우울증을 치료하는 식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보라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흰색과 교잡하여 분홍색을 띤 개체도 많이 보였습니다. 얼마 전에 친한 친구의 집을 방문하였는데 이 백리향이 있어 '백리향을 키우네' 하고 물었더니 돌아 온 답이 '백리향이 아니고 타임이라는 식물이라네' 나중에 타임을 검색해 보았더니 백리향의 지상.. 2023. 7. 20. 바닷가의 암수한그루 나무~ 갯대추 갯대추 -갈매나무과- 오늘은 대추나무와 비슷한 꽃을 피운다고 알려져 있는 이 갯대추를 만나 보겠습니다. 바닷가에 인접해 자라는 낙엽 관목인데 올해는 이 갯대추의 꽃과 열매가 너무나 풍성하게 피어 있고 달려 있습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갯대추나무로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나무를 뺀 갯대추로 사용하고 있고 일부 도감에서는 이 갯대추를 양성화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 갯대추는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암수한그루입니다. 양성화와 암수한그루가 무슨 뜻일까? 식물의 꽃은 자손을 퍼뜨리기 위해서 존재하는 생식기관입니다. 그 중에서도 실제로 생식을 수행하는 부분은 바로 암술과 수술입니다. 식물의 꽃 중에 암술과 수술이 한 꽃 안에 있는 것을 양성화라고 하는데, 그 예로는 진달래, 매화,벚꽃, 때죽나무, 그리고 갯대추을 .. 2023. 7. 19. 이전 1 ··· 99 100 101 102 103 104 105 ··· 14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