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어디에서나 자라는~ 사상자
사상자 -산형과- 사상자를 한자로 표기하면 '蛇床子'라고 하여 , 뱀의 평상,내지 뱀의 침대 정도 해석이 되는데, 검색을 하여 보면 이 사상자의 어원에 대하여 뱀이 이 풀 속에 누워 있기를 좋아 한다는 설, 이 사상사의 열매를 좋아한다는 설 등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우리말로도 "뱀도랏","뱀밥"이라고 쓰여 뱀과 연관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른 이름으로 여러가지 이름을 갖고 있는데, '사주, 사속, 사상실, 기과, 독자화,' 등 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검색하여 보면 한약재로도 쓰이고 술도 담근다고 하니,지천에 많이 자라는 이 아이도 쓸모가 꽤 있나 봅니다. 동의보감에 이 사상자는 성질이 평하고 맛이 쓰며 독이 없다고 하여 피부병 지료나 냉,대하,진통제로 쓰였다고 합니다. 사상자의 꽃에 큰주홍부전나..
2023. 7. 4.
숲 속의 흑진주~ 흑난초
흑난초 -난초과- 오늘은 여름날에 피어 나는 흑난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리난초속 식물로는 나리난초,참나리난초,나나벌이난초,계우옥잠난초,날개옥잠난초,큰꽃옥잠난초, 키다리난초,한라옥잠난초,그리고 이 흑난초를 포함한 가계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흑난초는 흑자색의 꽃이 피어 흑난초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실제로 보면, 완전한 흑색보다는 자주색이 들어간 짙은 자주색을 띠고 있습니다. 흑난초의 생육환경은 습도가 높은 반그늘,음지의 토양 부엽질이 풍부한 곳에서 자라는데 제주에서는 지역에 따라 여러 곳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남해안과 신안 일부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서 자생하고 있는 이 흑난초는 초여름부터 피기 시작하여 7월 중순까지 꽃을 볼 수 있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흑난초의 꽃을 접..
2023.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