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37 시원한 카이트서핑 카이트서핑이란 패러글라이딩과 서핑의 특성을 조합하여 개발한 것으로 패러글라이딩과 같은 대형 카이드(연)를 공중에 띄우고 이를 조종하여 바람의 힘에 따라 서핑 보드를 끌면서 물 위를 내달리는 레포츠입니다. 금능해수욕장에서 카이트서핑의 모습을 담아 본 사진 한 장으로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3. 6. 18. 숲 속의 초여름 난초인~ 약난초 약난초 -난초과- 오늘은 초여름에 피어 나는 난초과의 식물인 약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 6월이 되면서 더워지는 시기가 되면 숲 속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 납니다. 난초들의 등장이 그것인데,무엽란을 비롯하여 초지의 방울새란,그리고 곶자왈의 이 약난초가 꽃을 피우는데,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약난초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 및 도서지방에서 분포하는데,습도가 높고 부엽질이 풍부한 깊은 숲속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꽃은 5월말에서 6월 초가 되면 피기 시작하는데 연한 자주빛이 도는 갈색으로 10~20개 정도가 아래로 치우쳐 달립니다. 종소명 'appendiculata'는 라틴어 '부속물이 있는'의 뜻으로 처음의 근경이 붙어 있는 것을 중요시한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 2023. 6. 17. 숲 속의 나나벌이난초 나나벌이난초 -난초과- 나나벌이난초는 꽃의 형태가 나나니벌과 비슷한데서 이름을 얻었다는데, 나나니벌은 구멍벌과의 벌로 혼자서 살아간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애기벌난초라고 부른다는 나나벌이난초를 나나니벌과 함께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나나니벌 구멍벌과 나나니아과 나나니속에 속하는 기생벌입니다. 특이하게 이 나나니벌은 다른 곤충의 애벌레를 물어와 마취 침을 꽂아 기절시킨 뒤 애벌레가 발버둥 치지 못할 만큼만 살려놓고 애벌레의 몸속에 알을 낳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 나나니벌은 허리가 개미허리처럼 아주 가늘고 긴 편입니다. 나나니벌을 직접 그린 세밀화입니다. 식물이 곤충을 이용하여 수정을 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나나벌이난초의 꽃이 나나니벌의 암컷과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어 수컷을 유혹하면 수꽃.. 2023. 6. 16. 한라산의 희귀식물~ 흑오미자 흑오미자 -오미자나무과- 오늘은 한라산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를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도의 해발이 높은 600~1,400미터에서 살아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 이 흑오미자는 귀한 약재의 재료로 사용하면서 이제는 만나기 힘든 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제주도의 흑오미자가 임금께 진상되는 진상품의 하나였고 품질이 우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청암 김상헌의 1601에 따르면 '무르익은 산포도 같고 맛을 분간할 수 없는데 단맛이 짙다' 성종실록에 제주목사 이형상은 '본도의 오미자는 세상에 뛰어난 맛이 있어 진헌하기를 청한다' 고 하였습니다. 1970년대 서귀포 지역의 젊은 사람들은 농기구에 쓰일 재료를 찾기 위해 한라산에 많이 올랐는데 산행을 하면서 가장 귀하고 값이 .. 2023. 6. 15. 딸기 종류의 귀화식물인~ 서양오엽딸기 서양오엽딸기 -장미과- 오름을 산행하다 잎이 5장이고 가시가 무서운 서양오엽딸기를 만났습니다. 자생하는 오엽딸기의 꽃은 흰색을 띠지만 이 서양오엽딸기의 꽃은 분홍색을 띠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양오엽딸기라는 장미과의 식물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유럽에서 건너 온 귀화식물로 잎이 5장이라 서양오엽딸기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꽃만 보면 장딸기의 꽃처럼 크고 분홍색을 띠어 고운 모습을 하고 있으나 잎과 줄기를 보면 아주 무서운 가시를 가지고 있습니다. 식물명 중에 '서양' 이라는 접두어를 가진 식물이 많이 있습니다. 이 서양오엽딸기를 비롯하여 서양측백, 서양금혼초, 서양톱풀 등이 대표적인데 서양이라는 단어를 찾아 보면 ** 서양 : 동양에 대하여 유럽 대륙과 북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를 이르는 말. 이라고 나와 .. 2023. 6. 14. 숲 속의 매화노루발 매화노루발 -노루발과- 오늘은 어제의 노루발에 이어 꽃이 매화를 닮아 매화노루발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하는 매화노루발로 아침을 열어 봅니다. 어제 포스팅했던 노루발과는 달리 짧은 꽃줄기에 꽃이 1~2개씩 달려 피어납니다. 초여름의 길목에서 피어나는 이 매화노루발은 꽃이 매화를 닮아 있고 잎맥이 노루발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뿌리는 흰색의 줄기가 길게 뻗고 잎은 어긋나기로 피침형이며, 가장자리에 낮은 톱니가 있습니다. 어제 소개했던 노루발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줄기 끝에 1~2개의 꽃이 아래를 향해 피어납니다. 매화노루발이나 노루발의 꽃은 고개를 쳐들고 피지 않아 수술을 보기가 힘들답니다. 카메라를 땅바닥에 바짝 대고 있어야만 겨우 볼 수 있는 아이들이지요. 자신을 낮추어야만 꽃을 볼.. 2023. 6. 13. 이전 1 ···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4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