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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풀이 있는 풍경 오늘은 한라의 옛이름인 "영주"를 따 이름이 붙으면서 알려진 영주풀 사진 한장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2007년에 발견된 식물로 엽록소가 없는 부생식물이나 엄연히 암,수꽃을 가지고 있는 식물입니다. 2023. 7. 30.
몽골에서 만난 고산봄맞이 고산봄맞이 - 앵초과 - 몽골 야생화 탐험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꽃을 고르라고 하면 이 고산봄맞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고산봄맞이는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시베리아앵초보다 더 작지만 들여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지역에 자란다고 나와 있으며 시베리아, 몽골, 일본 북구, 북미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고 흰색, 분홍색 등 비슷한 계열의 색이 혼합되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주로 습한 지역에서 볼 수 있었는데 흡수굴 지역에서는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가랑비가 내려 풀밭이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색을.. 2023. 7. 29.
바닷가에서 만난~ 낭아초 낭아초 -콩과- 狼牙草(낭아초) : 한자의 뜻을 빌려 보면 狼(이리 낭)이라 하여 "이리"를 말함인데, 이 이리의 이빨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동물의 이빨과 관련하여 이름 붙여진 대표적인 식물로 마가목을 들 수 있는데 낭아초도 이빨과 연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제주에서는 주로 해안가의 바위 틈새에서 잘 자라지만 저지대의 오름의 사면에서도 관찰되는 아주 작은 나무입니다. 이 낭아초는 콩과의 작은 낙엽활엽관목으로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이나, 바닷가에 잘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낭아초의 이름에 '초'자가 붙어 있어 초본인 것처럼 보이나 목본입니다. 풀 '초'자가 들어간 식물에는 목본인 죽절초가 그렇고 '풀'자가 들어갔지만 된장풀이라는 식물도 목본인 나무입니다. 대부분 진한 보라색꽃이.. 2023. 7. 28.
몽골에서 만난~ 참기생꽃 참기생꽃 -앵초과- 몽골 흡수굴에서 만난 참기생꽃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생꽃속 식물들은 우리나라 북부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는데 아주 오래 전에 강원도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체수가 몇 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는데 몽골에서는 군락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기생꽃이라는 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니, 하나는 꽃잎이 마치 분을 바른 것처럼 하얗게 된 기생의 얼굴을 닮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생들이 착용하던 화관을 닮았다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참기생꽃이 있다면 기생꽃이 있지 않을까 하여 찾아 보았더니 기생꽃과 참기생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여왕벌'님의 블방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기생꽃을 별도로 기재하지 않고 .. 2023. 7. 27.
무더운 여름 계곡의~ 좀비비추 좀비비추 -백합과- 여름이 되면서 숲속에는 많은 나무의 꽃들와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습니다. 숲속을 거닐다 보면 자주색이나 흰색의 꽃으로 피어나는 좀비비추라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백합과의 비비추의 어원을 찾아 보면, 어린잎을 먹을 때 잎에서 거품이 나올 때까지 손으로 비벼서 먹는다 하여 “비비추”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앞에 '좀'자가 붙어 비비추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아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보통은 옅은 보라색을 띠고 있는 것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나, 흰색꽃을 피우는 개체들도 있는데 흰색의 꽃을 피우는 좀비비추를 따로 흰좀비비추라는 이름으로 분류하고 있으나 흰좀비비추는 북방계 식물로 알려져 있어 제주에서 만나는 흰색 꽃을 피우는 비비추는 좀비비추의 변이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름에 대한 어원을 좀 더.. 2023. 7. 26.
몽골에서 가장 많이 만난~ 시베리아앵초 시베리아앵초 - 앵초과 - 제주의 야생화를 하나 포스팅하고 몽골의 야생화를 하나 포스팅하는 형식으로 글을 써가고 있는데 오늘은 가장 흔하고 많이 만났던 시베리아앵초입니다. 이름도 귀여운 앵초는 한자의 '櫻草'를 보면 알 수 있 듯 벚꽃과 앵두나무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모양이 마치 풍차와 비슷하여 풍륜초,풍차초,취란화,연앵초,앵채 등 다양하게 불리는 야생화입니다. 몽골의 앵초는 우리나라 이름을 시베리아앵초로 기록을 해 놓습니다. 초원 가득히 시베리아앵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유독 흰색을 띤 무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호숫가 근처에 게르에서 숙박을 할때 호숫가 근처에서 만난 시베리아앵초들은 말똥과 소똥을 거름삼아 피어 있었습니다. 우리를 태운 차량의 모습을 보면 앵초 군락이 어느 정도인지.. 2023.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