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몽골의 야생화

몽골에서 만난 고산봄맞이

by 코시롱 2023. 7. 29.

 

고산봄맞이 < Androsace lehmanniana Spreng. >

- 앵초과 -

 

몽골 야생화 탐험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꽃을 고르라고 하면 

이 고산봄맞이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앙증맞고 귀여운 고산봄맞이는 일전에 소개해 드렸던 시베리아앵초보다 

더 작지만 들여다 보면 볼수록 귀여운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백두산 지역에 자란다고 나와 있으며 

시베리아, 몽골, 일본 북구, 북미 지역에서 자생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체에 짧고 부드러운 털이 있고 흰색, 분홍색 등 비슷한 계열의 색이 혼합되어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주로 습한 지역에서 볼 수 있었는데

흡수굴 지역에서는 군락을 이루어 피어 있는 곳이 많았습니다.

 

 

 

 

가랑비가 내려 풀밭이 싱그러움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색을 입지 않은 순백의 고산봄맞이가 아침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봄의 속삭임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데

여름날에 가서 만난 고산봄맞이는 한껏 멋을 부리며 피어 있었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