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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몽골의 야생화

몽골에서 가장 많이 만난~ 시베리아앵초

by 코시롱 2023. 7. 25.

 

시베리아앵초 < Primula nutans Georgi >

- 앵초과 -

 

 

제주의 야생화를 하나 포스팅하고 몽골의 야생화를 하나 포스팅하는 형식으로

글을 써가고 있는데 오늘은 가장 흔하고 많이 만났던 시베리아앵초입니다.

 

 

 

 

이름도 귀여운 앵초는 한자의 '櫻草'를 보면 알 수 있 듯 벚꽃과 앵두나무꽃을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모양이 마치 풍차와 비슷하여 풍륜초,풍차초,취란화,연앵초,앵채 등 다양하게 불리는 야생화입니다.

몽골의 앵초는 우리나라 이름을 시베리아앵초로 기록을 해 놓습니다.

 

초원 가득히 시베리아앵초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유독 흰색을 띤 무리가 눈에 들어 옵니다.

 

 

 

 

호숫가 근처에 게르에서 숙박을 할때 호숫가 근처에서 만난

시베리아앵초들은 말똥과 소똥을 거름삼아 피어 있었습니다.

 

 

 

 

우리를 태운 차량의 모습을 보면 

앵초 군락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시리라 생각됩니다.

어마어마한 초원 위에 양탄자처럼 깔린 시베리아앵초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에서 자라는 설앵초와 큰앵초 정도가 분포되어 있는데

육지에 나가 앵초 군락을 담았던 기억도 있습니다.

잎이 조금씩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앵초의 꽃말이 '행운의 열쇠' ,' 젊음' 등 다양한 꽃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베리아앵초에게 꽃말을 붙여 본다면 어떤 꽃말이 어울릴까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