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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몽골의 야생화

몽골에서 만난~ 참기생꽃

by 코시롱 2023. 7. 27.

 

참기생꽃 <  Trientalis europaea L. >

-앵초과-

 

 

몽골 흡수굴에서 만난 참기생꽃을 소개해 드립니다.

기생꽃속 식물들은 우리나라 북부 일부 지역에서 관찰되는데 

아주 오래 전에 강원도에서 촬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개체수가 몇 개 되지 않아 아쉬움이 남았는데 몽골에서는 군락으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기생꽃이라는 이름에 대한 유래를 찾아보니,

하나는 꽃잎이 마치 분을 바른 것처럼 하얗게 된 기생의 얼굴을 닮았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생들이 착용하던 화관을 닮았다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참기생꽃이 있다면 기생꽃이 있지 않을까 하여 찾아 보았더니 

기생꽃과 참기생꽃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여왕벌'님의 블방에서 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정리하면,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기생꽃을 별도로 기재하지 않고 있고 생태 환경에 따라

기생꽃을 참기생꽃의 변종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고 적고 있습니다.

 

 

 

 

몽골에서는 환경적으로 물기가 많은 습지 근처에서 자생하고 있었는데

오래된 나무 등걸을 이불삼아 자라고 있었습니다.

 

 

 

 

꽃받침조각도 7개

꽃부리도 7개로 갈라져 있는데

수술도 7개라 숫자 7이라면 이 참기생꽃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참기생꽃의 꽃말이 '천사', '행운의 열쇠' 라고 합니다.

오늘은 어떤 천사가 행운의 열쇠를 가져다 줄지~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