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백제비꽃 < Viola biflora L. >
-제비꽃과-
몽골에서 만난 장백제비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산지역의 희귀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장백제비꽃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 듯 고산지역에서 자라는 제비꽃 종류입니다.
작년에 육지의 고산지역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몽골에서는 아주 흔한 야생화로 여겨질만큼 군락으로 무리지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장백산은 지금의 백두산을 이르는 말입니다.
<조선왕조실록>과 <성호사설> 에도 백두산과 장백산을 혼용하여 사용하였고
이 장백제비꽃이라는 이름의 등장은 백두산에서 자생하기 때문에 이름 붙여진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제비꽃 종류들이 주로 봄에 핀다지만 몽골은 여름이 되면서
봄에 피는 야생화들이 피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고산봄맞이가 그렇고 앵초과의 종류들이 비슷한 시기에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된 고목에서도 이렇게
터를 잡아 꽃을 피운 장백제비꽃~
우리나라의 설악산, 몇 해 전에 알프스에서 보고 이렇게 몽골에서 만나게 됩니다.
장백제비꽃으로 열어보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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