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식물,풍경/초본1108 산에 사는 물머위~ 산물머위 산물머위 -국화과- 오늘은 산에 사는 산물머위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물머위보다는 전체적인 모습과 잎이 크고 해발이 조금 높은 오름이나 상록수 숲의 기슭에서 살아가는 식물입니다. 2017년 6월 한국자원식물학회지 제30권3호에 발표하였다는 식물입니다. 한국자원식물학회를 검색하여 논문을 보고 싶었으나 원문은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머위의 종류도 여럿 있는데 머위를 비롯하여 개머위,털머위, 물머위 등이 있고 이 산물머위가 추가될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 가을로 접어들면서 숲속에는 이렇게 또 다른 식물이 자라고 가을 야생화가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산물머위의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물머위의 이명이 진득찰아재비라고 하였으니 이 산물머위의 씨방이 달리면 한 번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2021. 10. 4. 보라색의 작은 야생화~ 소황금 소황금 -꿀풀과- 오늘은 소황금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뿌리가 황색이여서 황금(黃芩)이며 황금이란 식물보다 키가 작다고 하여 소황금이라 불리는데, 2002년 발견되어 미기록종 식물로 보고되었던 야생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꿀풀과 골무꽃속 식물로 가을이 들어서면 보라색꽃을 피우는 식물로 지금은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식물이기도 하지요. 매년마다 자생지에서의 복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황금은 곧게 자라며 키가 1미터까지 자라지만 이 소황금은 황금보다 식물체가 작고 잎도 계란형의 피침형이라고 설명하지만 이 소황금을 다른 곳에 이식을 하면 황금처럼 크게 자라는 개체도 있어 황금과 소황금의 다른 점을 구별하기가 어렵다는 해석을 하기도 합니다. 소황금의 꽃을 접사해 본 모습인데 마치 꿀풀과의.. 2021. 10. 2. 숲속의 가을 야생화~ 왜승마 왜승마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가을 야생화인 왜승마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산지의 계곡 사면이나 나무 둥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왜승마는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이 오는 길목에 피는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승마를 한자로 쓰면 '升麻'라고 하는데 접두어 '왜'가 붙어 왜승마로 명명되어진 왜승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입니다. 양기를 북돋아 준다는 승과 삼의 잎의 의미인 마, 양기를 북돋아 주는 삼의 잎을 닮은 식물이란 뜻입니다. 승마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가 여럿 있습니다. 이 왜승마를 비롯한 촛대승마, 승마, 세잎승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식물이며, 한라개승마와 눈개승마는 장미과, 나도승마, 외잎승마는 범의귀과 식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늘씬하게 서 있는 왜승마의 하얀 꽃이 눈이 부시게 곱습니다. 여름이 지나가고.. 2021. 9. 27. 보라색 꽃을 가진 콩~ 새콩 새콩 -콩과- 오늘은 요즘 들녘이나 오름 주위에서 덩굴성으로 살아가는 새콩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늦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드는 요즘 시기에 많이 볼 수 있는 콩과의 식물입니다. ‘새콩’이라는 이름은 생김새가 콩과 비슷하지만 재배하지 않는 식물을 구분해서 부르기 위해 ‘콩’ 앞에 ‘기존의 것과 다른 것’을 의미하는 ‘새’를 붙인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새콩의 작은잎 3장으로 된 겹잎으로 가운데 작은잎이 가장 크며, 털이 있습니다. 턱잎은 좁은 난형이고 끝까지 붙어 있는데 꽃은 8-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난 꽃대에 총상꽃차례로 피어납니다. 콩과의 식물들도 종류가 많아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최근에 만나는 덩굴팥과 새팥이 가장 구별하기가 어려운데 숙제로 남겨놓고 있습니다. 가장 흔하게 보이는 돌콩, .. 2021. 9. 25. 숲속의 쐐기풀~ 혹쐐기풀 혹쐐기풀 -쐐기풀과- 오늘은 숲속에서 만나는 혹쐐기풀을 만나 보겠습니다. 예전에 이 혹쐐기풀의 가시에 찔려 고생을 한 적이 있는 터라 사진을 담으면서 혹쐐기풀을 건드리지 않고 아주 조심스럽게 담았던 기억을 내려 놓습니다. 혹쐐기풀이라는 이름은 줄기와 잎에 쐐기털이 있고 잎겨드랑이에 혹처럼 생긴 살눈이 달려서 붙여진 것으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암수한꽃으로 7~9월 자잘한 녹색 꽃이 다닥다닥 피어 나는데 수꽃을 담아 오지 못하였습니다. 혹쐐기풀의 꽃을 접사해 본 모습입니다. 쐐기풀과에 속한 이 혹쐐기풀의 생약명은 야록마라고 이름 부르고 있는데 쐐기풀류의 가시털에는 히스타민(histamine)이라는 물질이 들어 있어 찌르면 쐐기에 쏘인듯 가렵거나 부풀어 오르는데 저는 경험이 있어 보기만 해도 신경이 쓰이곤.. 2021. 9. 24. '말굽취'라 불리는~ 멸가치 멸가치 -국화과- 오늘은 이름도 특이한 멸가치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름의 유래에 관하여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타 지방에서 불리는 이명으로 말굽취,명가지,소발바닥나물 등으로 불린다고 하는데, 말굽취에서 변형되었다는 이야기기 있고 약모밀을 밀나물, 멸나물이라 불리는데 약모밀꽃과 비슷하다는데서 온 설이 있지만 멸가치꽃과 멸나물꽃이 비슷하지도 않은 것으로 보아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전국에 걸쳐 자라는데,산지나 들의 습지인 곳에 많이 자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8~9월에 국화과의 꽃들이 그렇듯 두상화로 피어나며 처음에는 흰색을 띠나 점차 엷은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전체적인 멸가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얼핏 보면 머위와 비슷한 잎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멸가치의 다른 이름으로 옹취.. 2021. 9. 23.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1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