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식물,풍경/초본1105 돌틈에 피어난~ 돌단풍 돌단풍 -범의귀과- 돌 틈에 피어난 돌단풍을 소개해 드립니다. 물가나 돌틈에 피어나면서 잎이 단풍잎처럼 생겼다고 하여 돌단풍이라고 합니다. 자생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분이 많은 바위틈에서 잘 자라며 손바닥 모양으로 갈라진 잎이 단풍나무잎과 비슷하다고 하여 돌단풍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습니다. 돌단풍의 다름 이름으로는 본초명으로 불리는 '축엽초','척엽초'라 불리고 '장장풍'라는 이명으로도 불리고 있습니다. 새봄을 맞이하는 양 하얀꽃을 바위틈에서 피우고 있습니다. 돌단풍의 영어명은 Aceriphyllum rossii 라고 하는데 이 'Aceriphyllum'가 Acer+phyllon(단풍+잎)의 합성어이며 이름 그대로 돌틈에 피어나는 야생화란 뜻이니 이름처럼 고운 식물입니다. 돌단풍의 꽃을 접사헤 보았습니다.. 2022. 3. 26. 작고 앙증맞은 봄꽃~ 솜나물 솜나물 -국화과- 3월이 되면서 봄은 우리곁에 가까이 다가서며 숲속에서나 제주의 곶자왈에서는 들꽃이나 나무의 새순이 돋아나면서 생명이 잉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따뜻한 마음처럼 '부싯깃나물'이라고 불리는 솜나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잎 뒤에 하얀 솜같이 털이 있고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고 하여 붙여진 솜나물, 그리고 옛날 솜이 귀하던 시절에는 잎을 말려 부싯깃으로 썼다고 하여 ‘부싯깃나물’이라고 불리는 야생화입니다. ** 부싯깃 : 부싯돌을 칠때 불똥이 박혀서 불이 붙도록 하는 물건 다른 이름으로 대정초(大丁草), 솜나무, 부싯깃나무, 까치취라고도 부르고 있는 국화과(菊花科 Aste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입니다. 식물 전체에 털이 많은 것도 이 작은 야생화의 특징입니다. 가을에 피는 솜나물은 .. 2022. 3. 25. 동강할미꽃 동강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할미꽃 시리즈로 포스팅을 하다 보니 동강할미꽃이 생각나 오늘은 동강할미꽃을 포스팅해 봅니다. 지금이 한창 피어나는 시기라 그동안 사진에 담아 온 동강할미꽃을 포스팅해 봅니다. 늘 3월말이면 생각나는 꽃이 바로 이 동강할미꽃입니다. 아래 대표 사진에 묵은지가 떨어져 나가 진한 아쉬움이 남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뼝대'에 피어난 동강할미꽃! '뼝대'란 '바위로 이루어진 높고 큰 바위를 말하는 강원도 방언이라고 합니다. 석회암 지대로 이루어진 동강의 계곡에 피어난 동강할미꽃은 일반 할미꽃들이 고개를 숙이는 모양과는 달리 하늘을 향해 피어나고 화색이 다양하여 꽃을 담는 이들에겐 담고 싶은 모델이지요. 1997년 생태 사진가 김정명씨가 첫 촬영해 2000년도 한국식물연구원의 이영노 박.. 2022. 3. 24. 봄이 오는 소리~ 할미꽃 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어제의 가는잎할미꽃에 이어 할미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할미꽃 종류를 5종으로 분류하고 가는잎할미꽃을 기본종으로 할미꽃, 동강할미꽃, 산할미꽃, 분홍할미꽃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자라는 기본종인 가는잎할미꽃과 매우 비슷하여 할미꽃을 기본종과 같은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가는잎할미꽃에 비해 꽃받침잎 길이가 조금 길고, 꽃은 밝은색이며, 잎몸의 마지막 갈래가 조금 더 넓다고 설명하고 있는데 직접 보면 구별이 참 어렵습니다. 다만, 제가 만난 이 할미꽃은 가는잎할미꽃에 비해 털이 많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는잎할미꽃에 비해 전초와 잎 모두 털이 밀생하여 있습니다. 할미꽃의 잎도 가는잎할미꽃에 비해 털이 많고 오래 전에 육지 출사를 가서 만난 .. 2022. 3. 23. 얼굴을 내민~ 가는잎할미꽃 가는잎할미꽃 -미나리아재비과- 봄을 맞이하는 꽃들의 향연이 들에서 곶자왈에서 잔치를 벌이고 있는 3월입니다. 오늘은 지금 막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가는잎할미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에서 자라는 할미꽃을 가는잎할미꽃이라 합니다. 다른 종류에 비해 잎이 가늘게 갈라져서 붙여진 것입니다. 가는잎할미꽃의 학명을 'Pulsatilla cernua'라 하는데 속명 'Pulsatilla'는 '종모양의'라는 뜻을 가지고 있고 종소명 'cernua'는 '고개를 숙인'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가는잎할미꽃의 모습을 연상하면 학명이 적절하게 쓰여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는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할미꽃이 7종 정도로 기술이 되어 있습니다. 할미꽃,가는잎할미꽃,노랑할미꽃,산할미꽃,분홍할미꽃,동강할미꽃,긴.. 2022. 3. 22. '보라별꽃'이라 불리는~ 뚜껑별꽃 뚜껑별꽃 -앵초과- 오늘은 뚜껑별꽃으로 하루를 열어 드리겠습니다. 청자색의 꽃을 피우는 이 뚜껑별꽃은 꽃이 고와 이명으로 '보라별꽃','별봄맞이꽃'등으로도 불리는 작은 식물입니다. 종소명인 'Anagallis arvensis '는 '해가 뜨면 다시 핀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처음 만난 뚜껑별꽃이 너무나 반가운데 시간이 늦어 꽃을 다물고 있는 개체가 많아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오후 3시가 넘어가면 꽃이 닫히는 특성이 있고 흐린 날이나 비오는 날에도 보기가 힘든 야생화입니다. 개별꽃, 쇠별꽃, 별꽃 등 흔히 별꽃이라 부르는 꽃들은 석죽과 식물입니다. 그러나 뚜껑별꽃은 별꽃이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이들과 전혀 족보가 다른 앵초과의 한해살이 풀꽃입니다. 앵초과의 식물이지만 꽃 모양과 잎이 별꽃 종류.. 2022. 3. 21.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1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