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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1105

귀화식물인~ 세열유럽쥐손이 세열유럽쥐손이 2022. 4. 7.
숲속의 별꽃~ 큰개별꽃 큰개별꽃 -석죽과- 오늘은 큰개별꽃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별을 닮아 있다고 하여 붙여진 별꽃류들은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봄이 되면 이 큰개별꽃이 봄을 먼저 알려 주는데,줄기 끝에서 위를 향해 1개의 꽃이 피어 납니다. 봄을 알렸던 세복수초나 변산바람꽃이 지고 있을때면 이 큰개별꽃, 현호색, 제비꽃 등이 봄날을 완상하듯 피어납니다. 나무 둥치나 작은 바위 곁에서 봄을 맞아 봄나들이 나온 것처럼 곱게 피어 있습니다. 제주에는 곶자왈 지역이나 작은 계곡 및 하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작은 야생화입니다. 관심을 기울이면 제주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작은 야생화입니다. 꽃이 별 모양을 하고 있고 다른 개별꽃 종류에 비해 잎이 크기 때문에 큰개별꽃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동삼,해.. 2022. 4. 4.
족두리를 닮은 야생화~ 족도리풀 족도리풀 -쥐방울덩굴과- 부녀자들이 전통 예복을 입을때 머리에 쓰던 관을 우리는 '족두리'라고 부릅니다. 속에는 솜이 들어 있고 그 가운데를 비게 하여 머리 위에 올려놓아 꾸미는데, 그 족두리를 닮은 야생화가 있는데 오늘은 족도리풀을 소개해 드립니다. 족도리풀에 대한 이야기 하나가 회자되고 있습니다. 옛날 궁녀로 뽑혀 궁으로 갔다가 다시 중국으로 넘어간 한 소녀에 대한 어머니의 그리움으로 태어난 꽃이 바로 이 족도리풀이라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족도리풀의 꽃말이 '모녀의 정'이라고 합니다. 제주 곳곳에는 벚꽃 소식이 한창입니다.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야외활동도 뜸한 것이 사실이지만,숲속을 산책하거나 오름을 올라가면서 이 족도리풀을 보고 잎을 살짝 들어 보이면 그 옛날 부녀자들.. 2022. 4. 2.
유혹의 명수~ 개감수 개감수 -대극과- 오늘은 대극과의 식물인 개감수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이름도 특이한 이 개감수의 감수(甘遂)는 생약명에서 따 온 것이라고 합니다. 생약명인 감수에서 접두어인 '개'가 붙은 것인데 보통 이 개감수를 감수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개감수는 꽃이 녹황색으로 별처럼 예쁘게 생겼습니다. 벌과 나비들을 유혹하기 위한 생존전략입니다. 잎도 자주색으로 자라다가 녹색으로 변하며 카멜레온처럼 변신의 귀재입니다. 이 개감수는 한 개체에서 암꽃과 수꽃이 같이 피는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른 봄이면 진한 자주색을 띠고 올라오는 이 개감수를 만나려면 깊은 숲속으로 가야 합니다. 대극과의 식물들은 대부분 독이 있다고 알려.. 2022. 4. 1.
숲속에서 살아가는~ 벌깨냉이 벌깨냉이 -십자화과- 오늘은 숲속에서 살아가는 벌깨냉이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한라산 기슭이나 중산간 오름 지대에서 잘 자라는 이 벌깨냉이는 제주도에서만 분포한다고 하여 일부는 특산종으로 알려져 있으나 남해안 등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된다고 하는 식물입니다. 봄이면 제주에서는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세복수초,꿩의바람꽃들이 피어 나고, 그 뒤를 이어 현호색 종류가 피어 나면서 그 틈을 이 벌깨냉이가 차지하고 있습니다. 볼품이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지는 못하지만 이렇게 피어 있습니다. 벌깨냉이이라는 이름은, 근생엽의 형태가 벌깨덩굴과 비슷하고 꽃은 냉이꽃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파리와 비슷한 등에가 벌깨냉이를 찾아 왔습니다. 이 등에도 봄이 오는 소리를 듣나 봅니다. 다른 냉.. 2022. 3. 31.
숲속의 큰괭이밥 큰괭이밥 -괭이밥과- 오늘은 괭이밥 중에도 꽃이 크고 소담스러워 불려진 큰괭이밥을 만나 보겠습니다. 괭이밥(초장초·괴싱이·시금초·산장초·오이풀·산거초)이라는 이름은 고양이가 소화가 안 될 때 이 꽃잎을 먹는다는 속설 때문에 붙여졌습니다. 그 괭이밥에 크기가 큰 의미로 큰괭이밥이라는 이름을 얻었습니다. 잎은 뿌리에서 나는데 작은 잎 3장으로 된 겹잎이고 제주에서는 3월 중순 이후부터 꽃잎 5장으로 된 꽃이 자주색의 줄을 새기며 피어납니다. 이 큰괭이밥의 가장 큰 특징은 꽃잎 안에 실핏줄 같은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러나 이 큰괭이밥은 햇살이 강하지 않으면 속살을 보여 주지 않는 까다로운 식물입니다. 보통 이 아이를 만나면 카메라를 땅바닥에 바짝 붙여야 속살을 볼 수 있습니다. 괭이밥 종류들도 많아.. 2022. 3.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