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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귀화식물인~ 세열유럽쥐손이

by 코시롱 2022. 4. 7.

 

세열유럽쥐손이 <Erodium cicutarium (L.) L'Hér. >

-쥐손이풀과-

 

 

오늘은 귀화식물인 세열유럽쥐손이를 만나 보겠습니다.

유럽쥐손이보다 잎의 열편이 더 갈라진다는 특징으로 세열유럽쥐손이로 명명되었습니다.

육지에서는 보통 5월이 되어야 꽃이 피는데 제주에서는 4월에도 꽃이 피는 세열유럽쥐손이가 있습니다.

 

 

 

 

쥐손이풀과의 식물에 이름이 붙는 쥐손이는 어디서 왔을까 찾아보니,

열매 자루가 익으면 다섯으로 갈라지는 모양을 쥐(서:鼠)의

손바닥(장:掌)에 빗댄 것에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 유럽 지중해가 원산인 이 세열유럽쥐손이는

홍자색으로 꽃이 피어나는데 자루가 달린 샘털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세열유럽쥐손이의 잎을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잎은 전체 모양이 거꿀피침모양이고 열편은 다시 우상으로 깊이 갈라지며 잔털이 밀생하고 있습니다.

 

 

 

 

 

세열유럽쥐손이와 아주 비슷한 식물이 있습니다.

 귀화식물인 세열미국쥐손이라는 식물입니다.

2015년 한국식물분류학회지에 미기록 외래식물로 발표된 식물입니다.

유럽과 북미가 원산이라고 하는 세열미국쥐손이가 제주도에서는 흔하게 관찰되고 있습니다.

세열유럽쥐손이보다 잎이 가늘고 깊게 갈라지고 꽃도 모양이 조금 다르게 생겼습니다.

 

 

<쥐손이풀과의 식물 비교표>

 

 

세열유럽쥐손이로 열어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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