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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180

올해 처음 만난~ 세복수초 세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노란색꽃이 부와 영광,복을 상징한다고 하여 福壽草라고 하는 식물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 눈이 많이 와서 겨울나기가 고생하였을 것 같은 세복수초입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에 속하는 복수초의 속(屬)명은 Adonis 인데요. 아도니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데 아름다움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 사냥을 나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고 말지요.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른 붉은 피는 복수초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복수초를 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라고 부르고,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 설날 즈음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눈속에서 피는 연꽃 같다고 하여 설연화(雪.. 2021. 2. 4.
새끼노루귀가 있는 풍경 어제도 제주에는 눈이 많이 와서 버스를 타고 출근하였습니다. 눈이 오면 자꾸 설중의 야생화가 생각나는 건 우리가 자주 담을 수 없는 피사체에 대한 그리움일 것입니다. 새끼노루귀가 있는 풍경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1. 1. 30.
한라산 정상 부근의~ 한라돌쩌귀 한라돌쩌귀 -미나리아재비과- 태풍 '마이삭'이 지나간 제주의 새벽 아침입니다. 오늘은 한라산 백록담 근처에 피어난 가을 야생화인 한라돌쩌귀를 소개해 드립니다. 한라돌쩌귀는 산림청지정 희귀식물(약관심종)로 한라산의 습윤하고 비옥한 토양에서만 자라는 다년생 초본입니다. 이 한라돌쩌귀는 가을 야생화로 저지대의 오름에서는 9월 중순이 되어야 꽃을 피우지만, 한라산에서 시작된 가을의 기운이 서서히 아래쪽으로 내려오면서 한라산에는 일찍 피어납니다. 한라산 백록담 정상 부근에는 8월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8월 말에 담은 사진입니다. 한라돌쩌귀는 주로 산속의 계곡주변이나 낙엽수림 아래 등과 같이 습기가 있는 곳에서 덩굴식물처럼 비스듬히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잎은 세 갈래로 갈라지고 꽃은 진한 자주색을 띠며 줄.. 2020. 9. 3.
제주의 가는잎할미꽃 가는잎할미꽃 <Ranunculaceae cernua (Thunb.) Bercht.& J.Presl> -미나리아재비과- 봄을 재촉하는 봄꽃들의 향연이 계속되고 있는 금요일 아침입니다. 이제 봄을 맞이하는 꽃들의 향연이 더욱 풍성해지겠지요. 오늘은 지금 막 잠에서 깨어나고 있는 가는잎할미꽃을 만나 보겠습니다. 제주에서 자.. 2020. 3. 13.
봄소식에 꽃을 피운~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바람꽃은 마른 낙엽을 뚫고 꽃대를 올릴 때 모습이 꽃봉오리는 오무려 있고 잎은 돌돌 말려 있어 마치 그 모양이 꿩의 발을 닮은 데서 연유하여 꿩의바람꽃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는데 물론 정설은 아닙니다. 또다른 해석으로.. 2020. 3. 12.
분홍색의 고운 봄맞이~ 새끼노루귀 새끼노루귀 <Hepatica insularis Nakai>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온다고 하여 일명 '파설초'라 불리는 새끼노루귀를 만나 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새끼노루귀의 꽃 색깔은 흰색이 주종을 이루고 있지만 분홍색의 색감을 가진 새끼노루귀도 흰색과 어울려 피어나는데 분.. 2020.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