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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에 꽃을 피운~ 꿩의바람꽃

by 코시롱 2020. 3. 12.




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

-미나리아재비과-

 

 

 

꿩의바람꽃은 마른 낙엽을 뚫고 꽃대를 올릴 때 모습이 꽃봉오리는 오무려 있고

 잎은 돌돌 말려 있어 마치 그 모양이 꿩의 발을 닮은 데서 연유하여

 꿩의바람꽃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는데 물론 정설은 아닙니다.








또다른 해석으로는 꽃이 피어날때의 모습이 마치 꿩이 머리를 길게 빼어

먹이를 찾는 모습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식물중에 이 '꿩'이 들어간 식물들이 몇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보면 '꿩의다리','뀡의밥','꿩의비름' 등이 있는데 어떻게 꿩이 들어갔을까 유추해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주에선 변산바람꽃, 꿩의바람꽃, 남방바람꽃,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세바람꽃 등이 있습니다.

변산바람꽃이 지고 있는 자리에 새끼노루귀와 더불어 이 꿩의바람꽃이 하나 둘 피어 나고 있습니다.










이 꿩의바람꽃의 꽃말이 '금지된 사랑','덧없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꿩의바람꽃으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