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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아재비과180

분홍색 수술을 가진~ 새끼노루귀 새끼노루귀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새끼노루귀의 꽃술 변이인 분홍색 수술을 가진 새끼노루귀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노루귀속의 속명인 Hepatica는 Hepaticus(간장,肝腸)의 라틴어라고 하는데, 잎이 갈라진 모습이 장기의 간장과 비슷하다는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여기서 새끼노루귀 꽃의 구조를 알아 볼까요? 새끼노루귀의 꽃을 보면 꽃잎으로 보이는 것이 꽃받침입니다. 식물의 꽃이 구성되기 위한 요소로는 크게 네 가지인 암술, 수술, 꽃잎, 꽃받침으로 나뉘는데 이때 네 가지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는 꽃을 갖춘꽃이라고 하고 네 가지 구성요소 중 한 가지 이상을 갖추지 못한 꽃을 안갖춘꽃이라고 합니다. 즉, 새끼노루귀는 안갖춘꽃입니다. 일반적인 새끼노루귀의 수술은 흰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꽃받침은 7~.. 2022. 3. 12.
설중의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어제의 변산바람꽃에 이어 눈이 왔을때 담아 둔 설중의 변산바람꽃을 보여 드립니다.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이른 봄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애처롭고 기특하기도 하여 변산아씨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눈이 녹으면서 바위 사이에 나무의 틈새에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들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작디 작은 변산바람꽃을 들여다 보면 늘 신기하기만 합니다. 이해를 하기 쉽도록 변산바람꽃의 구조를 살펴 보겠습니다. 꽃잎으로 보이는 하얀 잎은 바로 꽃받침인데 보통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세복수초와 이웃하여 피어 있는 변산바람꽃이 갸날퍼 보입니다. 변산바람꽃으로 열어 보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3월이 되면서 봄꽃 소식들.. 2022. 3. 2.
봄의 전령사~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날씨가 추워 그동안 나오지 못했던 변산바람꽃들의 향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봄의 전령사답게 많은 변산아씨들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데 올해는 유독 겹꽃인 변산바람꽃이 많이 보입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 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쉽도록 변산바람꽃의 구조를 살펴 보겠습니다. 꽃잎으로 보이는 하얀 잎은 바로 꽃받침인데 보통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녹화라고 부르는 변산바람꽃 녹화도 옹기종기 피어 있습니다. 마치 다섯 쌍둥이가 무.. 2022. 3. 1.
추워도 봄은 온다~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어제의 눈이불을 뒤집어 쓴 세복수초에 이어 변산바람꽃을 포스팅해 봅니다. 세복수초는 설중으로 많이 보이는데 이 변산바람꽃은 너무나 작기도 하려니와 추워서 꽃을 피운 개체가 많지 않았습니다.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이른 봄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애처롭고 기특하기도 하여 변산아씨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 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속명인 Eranthis은 봄꽃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byunsane.. 2022. 2. 22.
눈이불을 뒤집어 쓴~ 세복수초 세복수초 -미나리아재비과- 어제 중산간에 눈이 많이 왔다는 소식에 세복수초와의 눈맞춤한 모습을 올려 드립니다.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 지난 2월 초에 만나고 두번째 설중의 만남입니다. 복수초의 다른 이름 설연화, 말 그대로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 눈 속에 피어난 세복수초를 담을 때마다 '과유불급'이라는 고사성어가 떠오릅니다. '지나침은 미치지 못함과 같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눈 밖으로 나온 세복수초를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사람의 욕심이겠다는 생각도 해 봅니다.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세복수초를 덮어 버리기도 하고 눈이 적게 와서 눈 속의 세복수초를 담기도 어려워 적절한 눈 속의 세복수초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정말 눈이불을 뒤집.. 2022. 2. 21.
변산아씨~ 변산바람꽃과 마주하다 변산바람꽃 -미나리아재비과- 주말에 봄꽃 나들이를 갔다가 올해 처음으로 대면한 변산아씨! 변산바람꽃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이른 봄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애처롭고 기특하기도 하여 변산아씨라는 예명을 가지고 있는 야생화입니다. 올해는 아직 변산아씨의 개화 시기가 이르고 작년보다 열흘 이상 늦어지는 듯 한데, 올해와 작년 사진을 묶어 보여 드립니다. 속명인 Eranthis은 봄꽃이라는 뜻이라고 하고, byunsanensis는 처음 발견지인 변산반도를 뜻한다고 합니다. 겨울이 가기 전 바람꽃 종류중 가장 먼저 핀다는 변산바람꽃, 그 아름다음을 표현하고자 별칭인 "변산아씨"라는 이름을 얻기도 한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2022. 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