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32 초여름 숲 속의~ 사람주나무 사람주나무 Sapium japonicum (Siebold & Zucc.) Pax & Hoffm.>-대극과- 오늘은 사람주나무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제주에서는 계곡이나 숲 속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수종으로5월 말에서 6월 초가 되면 가느다란 촛대처럼 꽃을 피우는 나무입니다. 사람주나무의 이름 유래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인터넷 서핑을 해 보고,자료를 뒤져 봐도 해답을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1) 나무가 그리 크지 않고 가지를 많이 쳐서 마치 멀리서 보면 사람이 서 있는 모습이 연상된다는~~2) 단풍이 들어 가는 잎의 홍조가 사람의 피부와 닮아 있다는~3) 수피가 다른 나무와는 다르게 흰색을 띠어 사람의 피부를 닮아 있고 근육이 있는 것 같다는~ 등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설득력은 없어 보입.. 2024. 6. 1. 뽕나무 잎을 닮은 피나무과의 뽕잎피나무 뽕잎피나무 Tilia taquetii C. K. Schneid.>-피나무과- 오늘은 뽕잎피나무라는 목본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잎은 뽕나무를 닮아 있고 피나무과의 나무라는 점에서 이름붙여진 식물입니다.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란다고 나와 있으나 제주에서는 보기 드믄 수종입니다. 아주 오래전에 수목원에서 이 나무를 만난 기억이 있습니다.사진을 처음 할때 만났던 것으로 기억이 됩니다.야생에서는 하천 조사를 할 때 만난 적이 있습니다.보기가 쉽지 않은 수종이고 꽃도 특이한 나무입니다.아주 작은 성냥개비를 매달아 놓은 것처럼 수술이 달려 있고 안쪽에 암술이 달려 있습니다. 야생에서 만나 몇 번을 가 보고 꽃이 피는 과정을 지켜 보곤 했는데,올해는 꽃이 잘 피어 있는 뽕잎피나무를 만나 곱게 담아.. 2024. 5. 31. 습지에서 자라는~ 물까치수영 물까치수영 Lysimachia leucantha Miq.>-앵초과- 오늘은 물까치수영을 만나 보겠습니다.물까치수영 또는 물까치수염이라고 하고,불까치수영,잎이 좁다고 하여 좁은잎물까치수영이라 불리는 습지의 작은 식물입니다.수영과 수염으로 책마다 서로 다르게 표기하고 있고 사람마다 다르게 부르고 있어두 가지를 함께 쓰고 있는 형편입니다.그 이유에 대해서도 나름대로의 설명을 하고 있기도 합니다. '까치수영'이라는 이름을 가진 야생화가 여럿 있습니다.앵초과의 까치수영이 있고 까치수영보다 더 큰 큰까치수영이 있고,꽃대가 휘어지지않고 곧게 서는 잔퍼리까치수영, 바닷가에서 자라는 갯까치수영 등이 있습니다. 까치수영이라 부르는 사람들은 설날의 전날을 까치설날이라고 하듯이 까치가 '가짜'라는 뜻이 있고 수영(秀穎.. 2024. 5. 30. 바람개비를 닮은 꽃~ 마삭줄 마삭줄 Trachelospermum asiaticum var. intermedium>-협죽도과- 오늘은 마삭줄이란 덩굴성나무를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마삭(麻索)’이란 원래 삼으로 꼰 밧줄을 뜻하는 삼밧줄의 한자식 말이라고 합니다. 마삭줄은 삼밧줄 같은 줄이 있는 덩굴나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삼밧줄처럼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하네요. 꽃은 늦봄 새 가지 끝에 다섯 장의 하얀 꽃잎이 완전히 뒤로 젖혀지고, 가장자리가 안으로 휘어지는데 바람개비를 닮아 있습니다.바람개비나 선풍기의 날개와 꼭 닮은 모습이지요. 하얀 꽃은 시간이 지나면 노란빛으로 변하고 향기가 납니다. 대체로 바위를 덮거나 땅바닥을 길 때는 작은 잎을 달고 꽃이 잘 피지 않는다고 합니다.반면 .. 2024. 5. 29. 우리나라 희귀수종인~ 무주나무 무주나무 Lasianthus japonicus Miq.>-꼭두서니과- 오늘은 무주나무라는 희귀 수종 나무를 소개하며 하루를 열어 봅니다.호자나무,수정목과 더불어 꼭두서니과의 이 나무는 호자나무 그리고 수정목과 아주 흡사하지만 그 나무들과는 다르게 가시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우리나라에 몇 그루 남아 있지 않은 희귀 수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오랫만에 무주나무를 찾았더니 딱 1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몇 그루가 있는지 정확하게 나와 있는 자료가 없지만,10그루 미만이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몇 년 전까지만 해도 아래에 보시는 사진과 같이 여러 송이가 피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에 몇개체가 없는 희귀수종으로 제주도의 한라산 남쪽 상록수림에서 자라는 나무인데요.5~6월에 꽃이 .. 2024. 5. 28. 제주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 흑오미자 Schisandra repanda (Siebold & Zucc.) Radlk.>-오미자나무과- 오늘은 한라산의 희귀식물인 흑오미자를 만나 보겠습니다.제주도의 해발이 높은 600~1,400미터에서 살아가는 덩굴성 식물입니다.예전에는 상당히 많았다고 하는 이 흑오미자는 귀한 약재의 재료로 사용하면서이제는 만나기 힘든 식물이 되어 버렸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이 제주도의 흑오미자가 임금께 진상되는 진상품의하나였고 품질이 우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청암 김상헌의 1601에 따르면 '무르익은 산포도 같고 맛을분간할 수 없는데 단맛이 짙다'성종실록에 제주목사 이형상은 '본도의 오미자는 세상에 뛰어난맛이 있어 진헌하기를 청한다' 고 하였습니다. 1970년대 서귀포 지역의 젊은 사람들은 농기구에 쓰일.. 2024. 5. 27. 이전 1 ··· 46 47 48 49 50 51 52 ··· 148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