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27 덕유산 설경의 주목 주목 Taxus cuspidata S. et Z>-주목과- 오늘은 제주 방언으로 '노가리낭'이라고 불리는 주목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종소명인 cuspidata는 갑자기 뾰족해진다는 뜻이며, 붉을 주(朱) , 목(木)으로심재가 유달리 붉어서 붙여진 이름인데 덕유산에서 만난 주목 이야기입니다. 다른 이름으로는 '화솔나무',적목','노가리나무'등으로 불리며제주에서는 통상 '노가리낭'이라 불리는 나무입니다.덕유산 자락에서 만난 주목의 나이가 궁금하였던 기억이 떠올려집니다. 몇년 전 문화재청에서 천년 이상 된 수목을 조사한 결과 은행나무,느티나무 등이 있었는데 강원도 정선의 두위봉 주목이 가장 오래된 1200~140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의 나무로 불리는 수종.. 2025. 2. 20. 겨울이 가는 소리~ 세복수초 세복수초 Adonis amurensis Regel et Radde>-미나리아재비과- 제주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는 잎이 가늘다고 하여 붙여진 세복수초입니다.지난 일요일에 만난 세복수초가 하나 둘 피어나고 있어 겨울이 가는 소리를 세복수초에게 듣고 왔습니다. 미나리아재비과(科)에 속하는 복수초의 속(屬)명은 Adonis 인데요.아도니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미소년인데 아름다움의 상징인 아프로디테 여신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나,사냥을 나가 멧돼지에게 물려 죽고 말지요.아도니스의 상처에서 흐른 붉은 피는 복수초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이 복수초를 フクジュソウ(후쿠쥬소)라고 부르고,중국에서는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 합니다.설날 즈음에 핀다고 하여 원일초(元日草),눈속에서 피는 연꽃 같다고 하여.. 2025. 2. 19. 다시 찾은 변산바람꽃 변산바람꽃 Eranthis byunsanensis B.Y.Sun >-미나리아재비과- 2주 전에 찾아갔던 변산바람꽃을 지난 주에 다시 찾았습니다.작년에는 1월 말에 만났던 세복수초는 아직인데변산아씨들은 많이 피어 있었습니다. 아직 눈을 뜨지 못한 동물의 눈처럼 봉오리를 한 개체도 보이고따뜻한 양지에는 하나 둘 변산아씨가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한 변산바람꽃은 동물의 새끼들마냥눈을 뜨지 못하고 따뜻한 햇살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바람꽃 종류는 대개 이른 봄에 꽃을 피워 번식을 마치고 주변 나무들의 잎이 나기 전에광합성을 해서 덩이뿌리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이 변산바람꽃을 시작으로 야생화 나들이가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해를 하기.. 2025. 2. 18. 추워도 봄은 가까이~! 새끼노루귀 새끼노루귀 Hepatica insularis Nakai>-미나리아재비과- 오늘은 눈과 얼음을 뚫고 나온다고 하여 일명 '파설초'라불리는 새끼노루귀를 만나 보겠습니다.올해 처음 만난 새끼노루귀 이야기를 내려 놓습니다. 노루귀속의 속명인 Hepatica는 Hepaticus(간장,肝腸)의 라틴어라고 하는데,잎이 갈라진 모습이 장기의 간장과 비슷하다는데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새끼노루귀의 이름과 관련하여 뽀송뽀송한 긴 털을 입고 잎이 올라올때 말려서 올라오는모습이 마치 새끼노루의 귀를 연상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노루귀 종류는 노루귀를 비롯하여 울릉도에서자생한다는 섬노루귀와 이 새끼노루귀가 있습니다. 여기서 새끼노루귀 꽃의 구조를 알아 볼까요?새끼노루귀의 꽃을 보면 꽃잎으로.. 2025. 2. 17. '숲은 나을 안고 이해해 주는...' 안 말환 작가의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회의 작품 한 점을 기억으로 남겨 둡니다,숲은 나을 안고 이해해주는~그림의 질감이 독특하게 살아있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025. 2. 16. 검은머리방울새 오랫만에 새 사진을 올려 봅니다.찾아보니 검은머리방울새로 검색이 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5. 2. 15. 이전 1 2 3 4 5 6 7 ··· 14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