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8950 봄소식의 노란 별~ 중의무릇 중의무릇 Gagea lutea (L.) Ker Gawl.>-백합과-오늘은 봄소식을 전해 온 중의무릇을 만나 보겠습니다.서양에서는 중의무릇을 ‘베들레헴의 노란별’이라 부른다고 하는데요. 에서 '동방에서 온 박사들'을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난 곳으로 인도했다는 천체의 현상을 말하는데,이 중의무릇이 그 별에 비유한 것으로 보입니다.중의무릇의 학명 Gagea lutea의 ‘lutea’는 황색이라고 합니다. 노란 꽃을 가진 식물이라는 뜻이라는 설명입니다. '중의무릇'의 무릇이라는 이름은 물웃의 옛말로 ‘물’은 물(水)이고 ‘웃’은 위 또는 가장자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즉 무릇은 ‘물기가 많은 곳이나 가장자리에 피는 꽃’이라는 뜻인데 이제는많은 개체수가 피어나 봄날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또 하나의 .. 2025. 3. 27. 봄소식에 꽃을 피운~ 꿩의바람꽃 꿩의바람꽃 Anemone raddeana Regel>-미나리아재비과- 꿩의바람꽃은 마른 낙엽을 뚫고 꽃대를 올릴 때 모습이 꽃봉오리는 오무려 있고 잎은 돌돌 말려 있어 마치 그 모양이 꿩의 발을 닮은 데서 연유하여 꿩의바람꽃이라는 이름을 가졌다고 하는 꿩의바람꽃이 변산바람꽃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습니다. 조선식물향명집의 주해서인 에서는 꿩의바람꽃이라는 이름은 땅속줄기에서 나온 잎이나꽃받침 등의 모양이 꿩의 발을 닮았다는 뜻에서, 또는 꿩이 서식하는 산 숲속에서자라는 바람꽃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바람꽃을 기본으로 하고 식물의 서식지 또는 형태적 특징에착안한 '꿩의'를 추가해 이름을 지었다는 설명입니다. 우리나라의 식물중에 이 '꿩'이 들어간 식물들이 몇.. 2025. 3. 26. 완연한 봄기운~ 새끼노루귀 새끼노루귀 Hepatica insularis Nakai>-미나리아재비과- 숲속을 찾아가 보니 봄이 오는 소리가 여기저기 들립니다. 길었던 겨울잠에서 깨어나 솜털을 입고 올라오는 새끼노루귀를 담아 보았습니다.이제는 한낮에는 반팔을 입어야 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합니다. 지난 겨울 추웠던 기억을 하는지 바위틈에서도 서로를 의지하며뽀송한 줄기의 솜털을 입고 피어나고 있습니다. 새끼노루귀의 이름과 관련하여 뽀송뽀송한 긴 털을 입고 잎이 올라올때 말려서 올라오는모습이 마치 새끼노루의 귀를 연상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우리나라에 분포하는 노루귀 종류는 노루귀를 비롯하여 울릉도에서자생한다는 섬노루귀와 이 새끼노루귀가 있습니다. 노루귀속의 속명인 Hepatica는 Hepaticus(간장,肝腸)의.. 2025. 3. 25. 봄을 알리는 난초~ 보춘화 보춘화 Cymbidium goeringii (Rchb.F)>-난초과- 보춘화 報春花>이름에서 알 수 있 듯 봄을 알리는 난초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햇살이 들어와 마치 십자가를 연상케 하는 모습으로연한 연두색의 꽃이 곱게 피어 있습니다. 난초는 영어로 `Orchid'인데 그리스의 `Orchis', 즉 `고환(睾丸)'이란 뜻이라고 합니다.유럽 자생란의 구근 형태가 고환과 비슷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봄을 알리는 야생화가 많지만,난초중에서도 가장 먼저 꽃피우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사군자와 함께 등장하는 꽃으로 봄에 핀다하여 '춘란'이라 부르기도 하는데,좀 더 난초 애호가들이 세분하는 것으로 잎 가운데 무늬가 들어가면 '중투'잎 가장자리로 무늬가 들어가면 '복륜' 꽃이 하얗게 피면'소심'이.. 2025. 3. 24. 공존 한 목장에서 조랑말과 노루가사이좋게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아~ 까마귀도 있군요. 봄맞이 떠나면서 '공존' 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내려 놓습니다. 2025. 3. 23. '명자씨' 라고 불리는~ 명자꽃(흰색) 명자꽃 Chaenomeles speciosa (Sweet) Nakai >-장미과- 오늘은 흰색의 명자꽃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국가식물표준목록에 따르면 명자꽃이 정명인데 보통 명자나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목본입니다. 중국 원산의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산당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보통은 붉은색이 주종이나 몇 년 전 육지에 출사를 갔다가 만난 명자꽃 흰색의자료를 찾아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이 명자꽃의 꽃말이 ' 성실 ', '용기', '애정' 이라고 합니다.오늘은 성실한 하루가 되겠다고 용기를 내어 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5. 3.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