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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야생화1458

열매가 붉은 ~ 붉은하늘타리 붉은하늘타리  Trichosanthes cucumeroides (Ser.) Maxim. ex Franch. & Sav.  >-박과-  제주에서는 하늘래기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하늘타리의 사투리입니다.제일 많이 보이는 것이 노랑하늘타리이고 하늘타리는 가끔 만날 수 있는데열매가 붉다고 하는 붉은하늘타리는 자생식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일반 노랑하늘타리나 하늘타리에 비해서 열매가 방울토마토 정도의 크기입니다.앙증맞게 달려 있는 붉은하늘타리의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노랑하늘타리와 하늘타리의 열매와 잎 비교표입니다.노랑하늘타리는 럭비공 모양이고 하늘타리는 둥근 공 형태입니다.    한편, 붉은하늘타리는 주위의 먼나무를 감고 올라가 달려 있는데잎은 이미 지고 안.. 2024. 12. 5.
번식력이 강한 외래식물~ 아메리카대극 아메리카대극 Euphorbia heterophylla L. >-대극과-  어쩌다 아메리카대극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원산지가 북아메리카라서 붙은 이름인 것 같은데 번식력이 강한 식물입니다.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이 식물을 외래식물, 임시정착식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대극과의 식물들이 그렇듯꽃이 대극과의 식물들과 닮아 있고 유액도 많이 나와 있습니다.    잎은 오란형, 긴 타원형으로 잎자루가 2~3mm 정도 되며줄기에는 미세한 털이 있거나 없습니다.    대극과의 식물들의 꽃차례를 배상화서라고 합니다.술잔 모양을 하고 있다는데서 비롯된 말입니다. 암술대는 3개로 갈라지며 주된 암술머리는 2개로 갈라집니다.     꽃보다는 열매를 맺고 있는 아메리카대극이 더 많이 보였습니다.하얀 유액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2024. 12. 4.
찰라의 기록~ 해국 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국화과-   오늘은 일전에도 포스팅을 하였던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인 해국을 만나 봅니다.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란 뜻의 이 해국은 바닷가가 고향이라서 다른 이름으로 해변국이란 별칭이 있습니다.무지개가 5분 정도 떠 있던 찰라의 기록입니다.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이유로 '바다국화','해변국'으로도 불리는데,줄기가 목질화되어 있다가 인고의 세월을 거쳐 다시 피어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이 모습을 담고 있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무지개가 떠 있었습니다.    토양도 적고 바위 틈새에서 어찌 살아가는지 생명력이 대단한 아이랍니다.제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추워지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는 야생화인데 연한 자주색 내지 보라색 꽃을 피우.. 2024. 11. 27.
다시 담아 본~ 양하 열매 양하 Zingiber mioga (Thunb.) Roscoe>-생강과-  양하는 생강과의 식물로 외형으로는 생강과 비슷하나 잎이 넓고키가 크며 알뿌리를 주로 식용하는 식물입니다.지난 주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 주말에 다시 찾아가서양하 열매를 담고 그 종자도 담아 보았습니다.    이 양하열매는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꽃이 피는데 11월 중순 이후에제주에서는 드물게 열매가 달린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흰 '헛종피'에 쌓인 구형의 검은 것이 바로 양하 종자입니다.    구형의 열매를 하나 채집하여 하얀 헛 종피를 벗겨내어 모눈 종이에 담아 보았습니다. 5mm 정도 되는 크기였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양하를 '묘가'라고 부르는데,일본에서도 오래전부터 음식의 재료로 사용하였다고 합니다.제주에서도 이 양.. 2024. 11. 26.
외계인 눈이 생각나는~ 양하 열매 양하 Zingiber mioga (Thunb.) Roscoe>-생강과-  양하는 생강과의 식물로 외형으로는 생강과 비슷하나 잎이 넓고 키가 크며 알뿌리를 주로 식용하는 식물입니다.이 양하꽃을 꽃이삭이라고 하여 꽃이 다 피지 않을때 따서 식용을 하는데,제주에서는 제사상에 오르기도 하는 식물인데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이 양하열매는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꽃이 피는데 11월 중순 이후에제주에서는 드물게 열매가 달린 아이를 만날 수 있습니다.흰 '헛종피'에 쌓인 구형의 검은 것이 바로 양하 종자입니다.    양하의 새순으로 무침이나 절임 등의 다양한 식재료로 사용되고 있지만양하 꽃을 본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양하의 꽃은 아침에 피어 나서 당일 쓰러져 버리기 때문에 꽃이 활짝 핀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습.. 2024. 11. 23.
연꽃잎을 닮아 있다는~ 연화바위솔 연화바위솔 Orostachys iwarenge (Makino) Hara >-돌나물과-  오늘은 어린 개체의 잎이 마치 연꽃을 닮았다는 연화바위솔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바닷가의 바위틈에 자라는 식물이라는 의미로 바위연꽃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는데요.잎이 가늘고 끝이 뾰족한 바위솔의 일반적인 특징에 비해 연화바위솔의 어린잎은 연꽃을 닮아 있습니다.    척박한 바위틈새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바위틈에서 자라는 바위솔이라는 이름을 가진 식물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지역명을 따른 정선바위솔,포천바위솔,진주바위솔,모양과 그 특징에 따라 좀바위솔,둥근바위솔,난쟁이바위솔 등 10여가지가 넘는 것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연화바위솔은 어린 잎의 모양이 마치 연꽃을 닮아 있습니다.꽃이 피기 시작하면 그 연꽃의.. 2024.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