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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초본

열매가 붉은 ~ 붉은하늘타리

by 코시롱 2024. 12. 5.

 

붉은하늘타리 <  Trichosanthes cucumeroides (Ser.) Maxim. ex Franch. & Sav.  >

-박과-

 

 

제주에서는 하늘래기라고 하면 다들 아시겠지만 하늘타리의 사투리입니다.

제일 많이 보이는 것이 노랑하늘타리이고 하늘타리는 가끔 만날 수 있는데

열매가 붉다고 하는 붉은하늘타리는 자생식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일반 노랑하늘타리나 하늘타리에 비해서 열매가 방울토마토 정도의 크기입니다.

앙증맞게 달려 있는 붉은하늘타리의 열매를 담아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노랑하늘타리와 하늘타리의 열매와 잎 비교표입니다.

노랑하늘타리는 럭비공 모양이고 하늘타리는 둥근 공 형태입니다.

 

 

 

 

한편, 붉은하늘타리는 주위의 먼나무를 감고 올라가 달려 있는데

잎은 이미 지고 안쪽에 남아있는 잎을 살펴 보기로 하였습니다.

 

 

 

 

 

붉은하늘타리라고는 하지만 붉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색깔을 논한다면 주황색을 띠고 있어 주황하늘타리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붉은하늘타리의 잎을 담아 본 사진입니다.

잎은 노랑하늘타리보다 하늘타리의 잎을 닮아 있습니다.

 

 

 

 

열매 하나를 채집하여 종자를 확인하여 보았더니 

일반 하늘타리의 종자와는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을 요철종자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