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초본

바닷가의 노란 물결~ 감국

by 코시롱 2024. 12. 9.

 


감국 <Chrysanthemum indicum L.>

-국화과-

 

 

우리가 흔히 들에 피는 야생화를 들국화라고 하는데 가을에 피는 들국화로

구절초 및 쑥부쟁이 종류와 오늘 소개해 드리는 감국이 대표적인 들국화입니다.

 감국은 꽃잎에 단맛이 있어서 감국(甘菊)이라 불리는데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섭지코지에도 이 감국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습니다.

 


 

  

 

본초명으로 이 감국을 야국화, 고의, 가화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어지고 있으며.

노란 꽃을 피워내는 특징으로 황국이라고도 불립니다.

우리나라 전역에 걸쳐 자라는데 도감 설명에 의하면 감국은 줄기가

산국에 비해 자주색을 띤다고 나와 있지만 생육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보통 감국은 산국보다 꽃이 훨씬 크고 꽃판보다 꽃잎이 긴 것이 특징이라고는 하나,

제주에서는 감국과 산국이 혼재되어 있어 구별이 쉽지는 않습니다.

제주에서는 보통 바닷가에 무리지어 피어나는 노란 꽃들을 감국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으나

산국과의 교잡으로 인하여 중간 형태의 꽃들이 많이 보입니다.

 

 

 

 

  

감국이 산국에 비해 바닷가에서 많이 자라며 산국에 비해 꽃이 크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 할 것이나 산국꽃도 큰 것이 있고 감국꽃도 작은 것이

있어 구별이 어렵지만 보통 구별하는 방식은 이렇습니다.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감국과 산국의 비교표 >

 

< 감국   Chrysanthemum indicum L.  >

 

 

가지끝에 피어 있는 꽃의 갯수나 크기, 꽃판으로의 구별, 맛 등 구별포인트가 많지만

중간 형태의 꽃을 만나면 감국인지 산국인지 구별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 산국  Chrysanthemum boreale (Makino) Makino  >

 

 

감국으로 차를 만들어 마시기도 하고 말려 약으로 사용하였다고 하니 그 향기 때문일까요?

이 감국의 꽃말이 바로 가을의 향기라고 합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