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식물,풍경/바닷가의 식물

찰라의 기록~ 해국

by 코시롱 2024. 11. 27.

 

 

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

-국화과-

 

 

 

오늘은 일전에도 포스팅을 하였던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인 해국을 만나 봅니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란 뜻의 이 해국은 바닷가가 고향이라서

다른 이름으로 해변국이란 별칭이 있습니다.

무지개가 5분 정도 떠 있던 찰라의 기록입니다.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이유로 '바다국화','해변국'으로도 불리는데,

줄기가 목질화되어 있다가 인고의 세월을 거쳐 다시 피어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이 모습을 담고 있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무지개가 떠 있었습니다.

 

 

 

 

토양도 적고 바위 틈새에서 어찌 살아가는지 생명력이 대단한 아이랍니다.

제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추워지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는 야생화인데

연한 자주색 내지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쑥부쟁이류꽃과 아주 흡사합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을지.....

그렇게 바닷가의 해국들은 소리없이 피어나고

또 지고 씨방을 달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의 해국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