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국 <Aster spathulifolius Maxim.>
-국화과-
오늘은 일전에도 포스팅을 하였던 바닷가의 가을 야생화인 해국을 만나 봅니다.
바닷가에서 자라는 국화란 뜻의 이 해국은 바닷가가 고향이라서
다른 이름으로 해변국이란 별칭이 있습니다.
무지개가 5분 정도 떠 있던 찰라의 기록입니다.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라는 이유로 '바다국화','해변국'으로도 불리는데,
줄기가 목질화되어 있다가 인고의 세월을 거쳐 다시 피어나는 여러해살이풀이랍니다.
이 모습을 담고 있는데 머리를 들어보니 무지개가 떠 있었습니다.
토양도 적고 바위 틈새에서 어찌 살아가는지 생명력이 대단한 아이랍니다.
제주에서는 10월 중순부터 피기 시작하여 추워지는 11월 말까지 볼 수 있는 야생화인데
연한 자주색 내지 보라색 꽃을 피우는데 쑥부쟁이류꽃과 아주 흡사합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사용했을지.....
그렇게 바닷가의 해국들은 소리없이 피어나고
또 지고 씨방을 달고 있었습니다.
바닷가의 해국의 꽃말이 '기다림'이라고 하지요.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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