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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나라464

패랭이를 닮은~ 갯패랭이꽃 갯패랭이꽃 -석죽과- 오늘은 석죽과의 갯패랭이꽃을 만나 보겠습니다.바다를 그리워한 갯패랭이꽃~ 석죽과의 갯패랭이꽃이 제주 바닷가의 돌틈에서 고운 꽃망울을 내밀고 있습니다. 진한 분홍색을 가진 이 갯패랭이꽃은 늦봄부터 피어나기 시작하여 여름이 될때까지 바닷가 근처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패랭이는 꽃 모양이 조선시대에 장돌뱅이들이 쓰고 다니던 모자(패랭이)를 닮은 것에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바닷가 근처에서 잘 자라 앞에 "갯"자가 붙어 갯패랭이랍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패랭이 종류는 12가지 정도 된다고 하는데, 세계적으로는 300여종이 분포한다고 하며,그 색깔도 각양각색입니다. 패랭이꽃도 종류가 상당히 많은데요. 우리나라에는 패랭이꽃, 갯패랭이꽃, 난쟁이패랭이꽃, 술패랭이꽃 등이 있으며 백두산.. 2020. 6. 26.
숲속의 섬까치수염 섬까치수염 -앵초과- 오늘은 제주에만 자생한다는 섬까치수염이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숲속의 습한 곳에서 자라는 식물로 까치수염속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까치수염속의 꽃을 보면 작은꽃들이 촘촘히 박혀 있어 마치 수염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이 섬까치수염은 우리가 흔히 보는 까치수염꽃과는 상이하게 생겼습니다. 까치수염속 식물들은 까치수염을 비롯하여 큰까치수염,물까치수영 등 13종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까치수염속 식물중에서 잎이 윤생한다고 하는 탐라까치수염이라는 식물도 따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섬까치수염을 섬까치수영이라고도 불리고 있는데 까치수염과 까치수영을 혼용하여 사용하고 있는데서 비롯됩니다. 까치수염과 까치수영의 표기에 관하여, 이 논란에 대해 대략 두 종류의 주장이 있습니다. 먼저 이.. 2020. 6. 15.
아주 작은 흰등심붓꽃 흰등심붓꽃 -붓꽃과- 오늘은 흰등심붓꽃이라는 아주 작은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등심붓꽃은 북아메리카에서 귀화한 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생종으로는 이 흰등심붓꽃이 유일한 것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도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들어가 등심붓꽃을 검색해 보면 다음과 같이 검색이 됩니다. 자생식물로는 흰등심붓꽃이 올라와 있고 등심붓꽃은 귀화식물로 기재가 되어 있습니다. 다만, 제가 촬영한 이 등심붓꽃이 흰등심붓꽃인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흰등심붓꽃에 대한 자료가 너무나 부족하고 흰등심붓꽃을 검색해 보면 대부분 등심붓꽃 흰색을 흰등심붓꽃으로 올린 것을 볼 수 있고 심지어 국생종이나 국표준에 올라와 있는 사진도 등심붓꽃의 사진이 게재되어 있습니다. 특징적으로 이 흰등심붓꽃.. 2020. 6. 11.
닥나무를 닮은~ 꾸지나무 꾸지나무 2020. 6. 10.
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섬다래 섬다래 -다래나무과- 오늘은 꽃이 풍성하게 달린 섬다래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해안 도서지방과 제주도에 자라는 덩굴성 목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래나무과의 종류들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가지 중앙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적갈색 털이 있고 1-8개의 꽃이 달리며 꽃은 지름 1-1.5cm로서 백색이고 씨방에 갈색 털이 밀생하는 특징이 있어 꽃을 담아 보면 이미 시든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드는 식물입니다. 우리가 만나는 섬다래는 수꽃이 대부분이고 암꽃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나무 도감을 찾아 보니 중국과 일본의 섬다래는 암,수한그루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나는 섬다래는 암,수딴그루라 암꽃을 찾아 다니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2020. 6. 9.
숲속의 갈매기난초 갈매기난초 -난초과- 여름이 오는 길목에 백색의 다수꽃이 피어 갈매기가 떼지어 날아가듯 빽빽이 핀다고 하여 갈매기난,또는 갈매기난초라 붙여진 갈매기난초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순판(脣瓣)이 길게 밑으로 뻗고 밑으로 처진 거(距)는 특히 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개체수를 늘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이 갈매기난초를 비롯하여 숲속에는 나리난초,옥잠난초가 숲속을 밝히고 있습니다. 난초과 식물중에는 새들이나 곤충이름에서 유래한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갈매기난초를 비롯하여,제비난,산제비난,잠자리난 등이 있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며 꽃줄기에 많은 꽃이 달리는데 이 꽃들이 갈매기떼를 연상하게 했나 봅니다. 갈매기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10~20㎝의 줄기에 많은 .. 2020.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