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한가득 피어있는~ 섬다래

섬다래 <Actinidia rufa (Siebold & Zucc.) Planch. ex Miq>

-다래나무과-

 

 

오늘은 꽃이 풍성하게 달린 섬다래라는 식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남해안 도서지방과 제주도에 자라는 덩굴성 목본입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다래나무과의 종류들도 함께 살펴 보겠습니다.

 

 

 

 

 

가지 중앙부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이 달리며 꽃받침조각과 더불어 적갈색 털이 있고

 1-8개의 꽃이 달리며 꽃은 지름 1-1.5cm로서 백색이고 씨방에 갈색 털이 밀생하는 특징이 있어

꽃을 담아 보면 이미 시든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드는 식물입니다.

 

 

 

<섬다래 수꽃>

 

우리가 만나는 섬다래는 수꽃이 대부분이고 암꽃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국의  나무 도감을 찾아 보니 중국과 일본의 섬다래는 암,수한그루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만나는 섬다래는 암,수딴그루라 암꽃을 찾아 다니는 수고를 해야 합니다.

 

 

<섬다래 수꽃>

 

우리가 만나는 다래나무과의 다래 종류들을 편집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만나는 다래와 개다래의 꽃은 수술의 색깔로 구별하면 됩니다.

섬다래도 마찬가지 수술을 보면 쉽게 구별을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다래나무과의 다래 종류의 비교표>

 

섬다래의 수꽃 차례입니다.

자방이 살짝 보이는데 마찬가지 갈색털로 덮여 있습니다.

꽃이 피지 않을 때에는 다래나무와 비슷하지만,

 

** 구별의 팁으로 이 섬다래의 잎은 뒷면에 맥 위에만 털이 나 있고 새순이 나올때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섬다래 암꽃 차례>

 

섬다래 수꽃과 마찬가지 갈색 털이 밀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몇 개체는 이미 꽃이 떨어져 열매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섬다래 암꽃차례>

 

섬다래로 열어보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