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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숲속의 갈매기난초

by 코시롱 2020. 6. 1.

갈매기난초 <Platanthera japonica (thunb).Lindl>

-난초과-

 

 

 

여름이 오는 길목에 백색의 다수꽃이 피어 갈매기가 떼지어 날아가듯 빽빽이 핀다고 하여

갈매기난,또는 갈매기난초라 붙여진 갈매기난초로 하루를 열어 드립니다.
순판(脣瓣)이 길게 밑으로 뻗고 밑으로 처진 거(距)는 특히 길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더 개체수를 늘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되면서 이 갈매기난초를 비롯하여 숲속에는 나리난초,옥잠난초가

숲속을 밝히고 있습니다.

 

 

 

 

 

난초과 식물중에는 새들이나 곤충이름에서 유래한 식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갈매기난초를 비롯하여,제비난,산제비난,잠자리난 등이 있습니다.

꽃은 흰색으로 피며 꽃줄기에 많은 꽃이 달리는데 이 꽃들이 갈매기떼를 연상하게 했나 봅니다.

 

 

 

 

 

갈매기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10~20㎝의 줄기에 많은 꽃이 하얗게 달린다. 순판은 넓은 선형이며 길이는 1.3~1.5㎝로 끝이 둔하다.

한편, 거는 밑으로 처지며 길이가 3~4㎝이다. 열매는 7~8월경에 긴 타원형으로

달리는데 안에는 많은 종자가 들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가랑비가 오는 가운데 우중 출사를 하였습니다.

비가 오고 난 후 숲속의 초록과 갈매기난초의 하얀 꽃이 더욱 고와 보입니다.

 

 

 

 

 

갈매기난초의 꽃말이 '고결한 마음'이라고 합니다.

갈매기난초로 열어 보는 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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