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잎약난초 <Cremastra unguiculata Finet>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두잎약난초를 소개해 드리면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잎이 2장인데서 기인한 두잎약난초는 5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보는 약난초와는 다르게 꽃이 정말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종소명 'unguiculatum'은 라틴어 '고양이나 매의 웅크린 발톱'에서 유래된 식물 기재 용어로 화판이
넓은 부분으로부터 기부로 향하여 급히 좁아지고 약간 긴 부분으로 된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여름에 피는 노랑무엽란과 비슷하게 생겼는데 꽃이 너무 곱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서만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올해는 개체수가 조금 많아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렇게 포스팅하는 것도
조심스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잎을 가만히 보니 2개가 땅속에 바짝 엎드려 있더군요.
두잎약난초의 형태를 보면 약난초와 닮았으나 잎이 2장이며,
잎의 폭과 길이의 비례가 1:3이하인 것이 다르다고 도감에서는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잎약난초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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