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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식물,풍경/난초

야생란중 가장 곱다는~ 닭의난초

by 코시롱 2020. 6. 18.

 

닭의난초 <Epipactis thunbergii A. Gray>

-난초과-

 

 

 

 

 오늘은 닭의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종소명 'thunbergii'는 'Thunberg의'의 뜻으로 스웨덴의 식물학자 'C. Thunberg'를 기념하여 명명한 것이라고 합니다.

야생란 중에서도 아름답다고 소문난 아이지요.그래서 이 닭의난초의 꽃말도 숲속의 요정이라고 합니다.

 

 

 

 

닭의난초속의 식물들은 이 닭의난초를 비롯하여 청닭의난초,부전란,임계청닭의난초,흰닭의난초 등

5종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다른 난초보다 꽃이 아름다워 숲속의 요정이라 할 만 하지요.

 

 

 

 

올해는 작년보다 더 일찍 개화를 시작한 것 같습니다.

올망졸망 피어있는 닭의난초가 마치 병아리들의 지저귐처럼 들리는 듯 합니다.

 

 

 

 

닭의난초의 꽃 구조를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닭의난초꽃을 접사하여 각 부분의 이름을 달아 보았습니다.

 

 

 

 

닭의난초의 이름은 우리나라의 토종닭의 깃털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라고 합니다.

日本에서는 감(枾, カキ)의 색을 닮았다고 하여 'カキラン'이라고 한다고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화색이 황갈색이라 잘 익은 감색과 같다고 해서 감란 이라는 뜻의 의미로 사용한다는 것이지요.

 

 

 

 

 

닭의난초의 꽃을 접사해 보면 이렇게 곱습니다.

노란 꽃잎과 어우러져 순판의 무늬가 참 곱습니다.

 

   ** 순판 : 좌우가 똑같은 대칭되는 꽃에 입술모양의 부위를 차지하는 꽃잎

 

 

 

꽃말이 '숲속의 요정'이라는 닭의난초로 열어 보는 목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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