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식물나라463

<미기록종> Solanum maximowiczii Solanum maximowiczii 오름을 오르며 만났던 식물 중 배풍등을 닮아 있는데 잎 모양과 전초 자체가 달라 여러 식물 사이트를 검색하고 찾아 본 걸과 구글에서 검색하다 일본의 도감에서 수록되어 있는 식물과 흡사하여 제 블로그에 정리해 놓습니다. 다만, 정확한지는 아직도 의문입니다. 저 학명으로 검색을 해 본 결과 서울대학교에 일본에서 채집된 표본이 있는데 그 표본과 상당히 흡사한 것 같습니다. 처음 이 식물을 만났을때는 줄기와 잎 등 털이 전혀 없는 것으로 보아 왕배풍등이 아닐까 하고 의구심을 가졌던 식물입니다. 그런데 도감이나 국가식물표준목록을 찾아 보면, 왕배풍등의 꽃은 흰색이며 배풍등과 달리 열편이 갈라지지 않은 것은 비슷하나 잎 모양이 심장저가 아닌 예저로 되어 있어 왕배풍등은 아닌 것.. 2022. 11. 29.
상록성 난초인~ 사철란 사철란 -난초과- 지난번에 사철란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지난 일요일 담아 둔 사철란을 내려 놓습니다. 붉은사철란을 선두로 지금 시기에 피어나는 사철란은 이 사철란을 비롯하여, 털사철란,그리고 가장 늦게 피어난다는 섬사철란으로 이어집니다. 잎에 백색무늬가 있어 '알록난초'라고도 부르며 8~9월에 꽃이 한쪽으로 치우쳐 달리는 난초과 식물입니다.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를 보통 6종으로 구별하는데(국가식물표준목록 기준) 사철란을 비롯하여 이 붉은사철란,털사철란,섬사철란,청사철란,애기사철란 등으로 구별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의 고지대에서부터 해안가 저지대까지 다양한 식생환경이 조성되어 있어 난초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키가 1미터 이상의 으름난초를 비롯하여 10센테도 되지 않은 영아리난.. 2022. 8. 20.
깊은 숲속의 나도은조롱 나도은조롱 -박주가리과-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나도은조롱을 만나 보겠습니다. 7~8월에 황백색으로 꽃이 자잘하게 피어 나는데,덩굴성이라 삼나무숲에서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은조롱은 큰조롱의 다른 이름으로 은조롱과 비슷하여 '나도'가 붙었다고 합니다. 덩굴성이라 숲속에서 살아가는 방식이 나름대로의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바위나 돌이 없는 숲 속에서 삼나무의 매끈한 수피를 따라 줄기를 감아 올려 꽃을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나도은조롱의 꽃을 접사한 모습입니다. 자생지에 이 나도은조롱이 너무 많아 정리를 한 것인지 올해는 나도은조롱의 꽃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나도은조롱의 설명을 찾아보면 줄기의 아랫부분은 단단한 나무질로 되어 있다고 하는데, 잎만 보면 거의 동그란 원형을 이루고 윤이 나고 상당히 큰 편에 .. 2022. 8. 15.
병아리처럼 작은 식물~ 병아리다리 병아리다리 -원지과- 오늘은 '병아리'이름이 들어간 식물 하나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병아리가 들어간 식물 이름은 이 병아리다리뿐만 아니라 병아리꽃나무,병아리풀,병아리난초,구름병아리난초 정도가 되는데,병아리방동사니도 있는 것을 보면 작은 꽃들에 대한 관심이 병아리로 향하는 것인지도 모를 일입니다. 이 병아리다리는 7~8월에 꽃이 마치 아주 작은 버선 모양으로 피어 납니다. 병아리다리의 속명인 는 성경에 나오는 솔로몬에서 왔다고 하며, 종명인 는 '장타원형의 잎을 가진'이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꽃이 얼마나 작은지 이 병아리다리의 전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위쪽에 꽃이 핀 부분을 접사해 본 것이니 그 크기를 가늠할 수 있을지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그런데 병아리가 들어간 야생화들을 살펴 보면 그 크기가 작거나 .. 2022. 8. 11.
더운 여름날 꽃을 피운~ 부레옥잠 부레옥잠 -물옥잠과- 차를 타고 한림을 지나가던 중에 작은 연못에 들러 부레옥잠을 담아 보았습니다. 열대 아메리카 원산의 부엽성 여러해살이물풀입니다. 가랑비가 내리는 작은 연못에는 화사한 이 부레옥잠이 있어 작은 정원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 중앙부가 부레와 같이 되어 물 위에 뜨며, 부레라는 뜻은 물고기의 뱃속에 있는 공기주머니를 말하는데 잎자루 밑에 이 부레와 비슷한 공기주머니가 있습니다. 즉, 부레와 같은 공기주머니를 가지고 있는 옥잠화라는 의미입니다. 이 부레옥잠은 밑에서 잔뿌리가 많이 나오고 옥잠화 잎처럼 생긴 잎도 많이 나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못에서 일단 활착하고 나면 좀처럼 죽지 않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한 식물입니다. 특히 혼탁하거나 오염된 물속에서도 잘.. 2022. 8. 4.
아주 작은 꽃을 피운~ 왜박주가리 왜박주가리 -박주가리과- 오늘은 박주가리과의 왜박주가리라는 식물을 만나 보겠습니다. 박주가리보다 꽃이 아주 작은 식물인데 7~8월에 작은 자주색꽃이 잎겨드랑이에서 피어납니다. 오랫만에 만나 보는 왜박주가리가 얼마나 반갑던지요. 박주가리과에 속하며 다른 이름으로 양반풀, 좀양반풀, 양반박주가리, 나도박주가리라고도 합니다. 박주가리는 꽃과 잎이 상당히 큰데 반하여 이 왜박주가리는 박주가리에 비해 꽃이 아주 작습니다. 이 무더운 여름날~ 보라색의 작은 꽃들이 더위도 잊고 피어나 있습니다. 귀여운 꽃들과의 눈맞춤은 더위도 잊게 하나 봅니다. 박주가리의 이름은 표주박 같은 열매의 모습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열매가 익으면 갈라지는데 박이 쪼개졌다 하여 '박쪼가리'가 되었다가 '박주가리'로 변했다는 것입니다. 박주.. 2022.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