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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397

새우란중 가장 곱다는~ 여름새우란 여름새우란 -난초과- 오늘은 여름새우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새우란속은 5월부더 8월까지 피는데,우리나라의 새우란초속에는 4종의 원종과 2종의 자연교잡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새우란을 비롯하여 금새우란,화려한 색을 가진 한라새우란, 그리고 여름에 피는 이 여름새우란이 대표적인데요. 새우난초가 봄꽃인데 반하여 여름에 핀다고 하여 여름새우난초라는 이름을 얻은 이 여름새우난초는 꽃과 자태가 매우 뛰어나 관상용으로 인기가 높으면서 무분별한 도채로 개체수가 많이 줄어 들고 있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 새우란은 1821년 영국의 로버트 브라운에 의해 명명되었다고 하는데, 그리스어의 "아름다운 꽃"에서 그 어원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새우란.. 2020. 8. 19.
지네발을 닮았다는~ 지네발란 지네발란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의 지네발란을 만나 보겠습니다. 바위나 나무에 붙어 자라는 모습이 지네가 기어가는 것과 흡사하여 지네발란으로 부르게 된 이 상록성 난의 가죽질 잎은 2줄로 어긋나는데 이렇게 지네발을 닮은 이 지네발란은 7~8월경 잎겨드랑이에서 연한 분홍색 꽃이 피어납니다. 지네발란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일부에서 비교적 많은 개체수가 자생하고 있었으나 난 수집 열풍이 불면서 희귀성과 관상적, 원예적 가치가 무분별한 채취를 불러와 지금은 개체수가 상당히 줄어 들었다고 합니다. 지네발란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잎은 길이가 0.6~1㎝밖에 안 되어 땅바닥에 엎드려 있는 것 같다. 잎은 가죽질로 줄기를 따라 좌우로 2줄로 배열되는데, 영락없는 지네발모양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일주일 전.. 2020. 8. 17.
하늘이 내린 작은 식물~ 애기천마 애기천마 -난초과- 애기천마는 일본 "시코쿠"에서 최초 발견된 남방계 부생식물로 천마와 비슷하지만, 그 크기가 작아 애기천마로 불리고 있습니다.천마라는 이름은 하늘에서 내린 약초를 의미한다고 하지요. 낙엽수림의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식물로 크기가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낙엽수림의 썩은 식물체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아이로 그 크기는 고작해야 3~7센티미터로 뿌리는 굵고 옆으로 뻗으며 꽃은 이렇게 담홍색을 띤 황색입니다. 애기천마와는 달리 천마는 키가 큰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난초과의 천마는 잎도 없어 광합성이 불가능하여 버섯이나 참나무 등의 균사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자라는 기생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낙엽수림의 썩은 양분을 먹고 살아가는 아주 작은 식물입니다. 꽃은 아주 작게 올라오며 마치 작은.. 2020. 8. 7.
여름 숲속의 씨눈난초 씨눈난초 -난초과- 산이나 풀밭의 양지바른 곳에서 여름에 꽃을 피우는 씨눈난초입니다. 일반 난초와는 달리 꽃이 아주 작아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네요. 종소명은'lanceum'은 '피침형의' 뜻이라고 하구요. 변종소명인 'longicrure'는 라틴어의 '긴 다리의'라는 뜻을 내포하여 줄기와 화경이 긴 것에서 유래 한다고 합니다. 국명은 땅의 비옥한 육질의 뿌리에서 싹이 트는데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Mukago-so),零余子草라고 한다고 합니다. 늘씬하게 올라온 씨눈난초가 정말 한 멋 하고 있습니다. 한여름 8월에 황녹색의 꽃을 피우는 씨눈난초와의 눈맞춤이었습니다. 미인처럼 크기가 길쭉하고 늘씬하게 생겼답니다. 꽃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 접사를 해 본 씨눈난초의 모습입니다. 씨눈.. 2020. 8. 6.
이끼 속의 작은 백운란 백운란 -난초과- 며칠 전에 소개해 드린 백운란을 다시 포스팅해 보는데 이끼 속의 백운란입니다. 1930년대 전남 광양의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운란이란 이름을 얻었는데 그 이후 내장산과 제주도,울릉도에서도 발견이 되면서 널리 알려진 난초로 크기는 아주 작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깊은 숲속의 습도가 매우 높고 토양 부엽질이 두터우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라는 특징을 가진 이 백운란은 올해는 제주의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야생화를 담는 이들에게 이 백운란의 모습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데, 마치 깃발을 닮았다고 표현하기도 하고,뻐드렁니를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이는 작은 삽을 닮았다고 이야기하기도 합니다. 이제까지 담아 본 백운란 중에는 이끼 속의 백운란이.. 2020. 8. 5.
사철란의 선두주자~ 붉은사철란 붉은사철란 -난초과- 우리나라의 사철란 종류들 중에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붉은사철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제주도와 완도 등 남도 다도해 도서 지방에서 자생하는 난초과에 속하는 상록성 여러해살이 난초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붉은사철란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꽃에 붉은 빛이 돌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꽃은 잎과 비슷한 크기로 1~3정도가 달리는데 통으로 피어나 마치 새가 노래를 부르는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붉은사철란의 종소명인 'macrantha'는 그리스어로 '큰 꽃의'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아마 사철란 중에서 가장 꽃이 크다는 표현일 것 같습니다. 작년에 사용했던 붉은사철란 간판을 다시 가져와 보았습니다. 사철란 중 가장 꽃이 큰 식물입니다. 꽃은 크지만 크기는 작은 식물로 사철란.. 2020.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