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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397

여름 초지의 잠자리난초 잠자리난초 -난초과- 오늘은 꽃이 잠자리를 닮았다 해서 ‘잠자리난초’라고 부르는 아이를 만나 보겠습니다. 야생란중에서 특히 곤충이나 동식물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난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해오라비를 닮아서 해오라비난초,갈매기를 닮아서 갈매기난초, 제비 모양을 닮아서 제비난초,귀여운 병아리를 따서 병아리난초 등등 그 종류도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이 잠자리난초는 잠자리난초속으로 분류되는 것이 아니라 방울난초속에 포함을 하여, 방울난초속 : 잠자리난초,민잠자리난초,개잠자리난초,방울난초,제주방울난초,애기방울난초,해오라비난초로 구분을 하고, 잠자리난초속으로는 나도잠자리난초,넓은잎잠자리난초 2종으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잠자라난초속의 나도잠자리난초와 잠자리난초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잠자리난초의 꽃은 흰색.. 2020. 8. 3.
숲속의 작은 난초~ 백운란 백운란 -난초과- 오늘은 난초과인 백운란을 소개해 드립니다. 1930년대 전남 광양의 백운산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운란이란 이름을 얻었는데 그 이후 내장산과 제주도,울릉도에서도 발견이 되면서 널리 알려진 난초로 크기는 아주 작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깊은 숲속의 습도가 매우 높고 토양 부엽질이 두터우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반그늘 혹은 음지에서 자라는 특징을 가진 이 백운란은 올해는 이곳 저곳에서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생육환경이 좋아졌나 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다른 난초들은 개화시기가 아주 늦은 아이들도 있는데요. 나무 둥지에 터를 잡고 살아 가는 백운란도 있습니다. 참 앙증맞은 모습입니다. 햇살이 들어와 백운란을 비추고 있습니다. 올해 만난 백운란을 보니 입술꽃잎이 아주 하얀색,미색 등이 있습니다.. 2020. 7. 31.
하늘이 내린 식물~ 천마 천마 -난초과- 오늘은 "하늘"이라는 뜻의 天과 마목의 麻가 합쳐서 붙여진 천마를 소개해 드립니다. 하늘이 내린 식물이라고도 하며,여기서 '마목'이란 마비가 되는 증상으로 이를 치료하였다는데서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으로 천마의 싹을 생약명으로는 '정풍초'라 불리고 '적전'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이 난초과의 천마는 잎도 없어 광합성이 불가능하여 버섯이나 참나무 등의 균사로부터 영양분을 받아 자라는 기생식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천마에 관한 이야기- 옛날 예쁘고 총명한 효녀가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았는데 어느 날 어머니가 갑자기 반신마비가 되어 정성껏 치료를 했으나 차도가 없자 딸이 치성을 드리게 되었는데요. 그때 산신령이 나타나 "산꼭대기에 올라가면 하늘에서 떨어진 약초가 있으니 그것으로 치료하.. 2020. 7. 28.
여름 숲속의 멸종위기식물인~ 대흥란 대흥란 -난초과- 오늘은 멸종위기동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대흥란으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난초과의 부생식물인 대흥란은 전남 해남의 대흥사 일원에서 처음 확인되었다고 하여 “대흥란, 두륜난”이라고 부르며 현재는 전남,강원도 등 우리나라 전역,제주도와 남부지방 해안에 주로 자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흥란의 도감 설명을 보면, '잎은 없으며 줄기는 담녹색으로 뿌리 끝에서 곧추서고 다소의 털이 있으며, 뿌리는 길게 뻗으며 비늘이 있다.꽃은 홍자색으로 중앙에는 짙은 자색선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식물2급 식물이자 환경부 보호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대흥란은 자생지가 전남 해남으로 알려져 있으나,지금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제주에서.. 2020. 7. 9.
숲속의 한라감자난초 한라감자난초 -난초과- 오늘은 한라감자난초 이야기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감자난초라 불리는 이유는 뿌리와 줄기 사이의 헛비늘줄기가 감자처럼 생긴데서 유래하고, 제주에서 자생한다는 의미로 '한라감자난초'라는 이름이 지어진 식물입니다. 숲속에 꽃을 피운 한라감자난초는 유심히 들여다 보지 않으면 꽃이 피어 있는 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습니다. 보통 조릿대 사이나 바위 틈새에서 꽃을 피우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라감자난초의 도감 설명을 보면, '꽃받침과 곁꽃잎은 황갈색이고, 긴 타원형, 입술모양꽃부리는 희고, 가운데 열편에 자갈색 반점이 있으며, 입술모양꽃부리 안쪽에 3개의 솟은 줄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한라감자난초의 꽃을 접사해 본 모습입니다. 한라감자난초와 감자난초의 꽃의 비교표입니다. .. 2020. 7. 2.
으름덩굴 열매를 닮았다는~ 으름난초 으름난초 -난초과- 오늘은 으름같은 열매가 달리기 때문에 '으름난초'라고 하는 으름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종소명 'septentrionalis'는 라틴어 '북방의'의 뜻으로 '으름난초속' 가운데 가장 북쪽 지방에 자생하는 데서 유래하며, 국명은 성숙한 열매의 형상이 으름과 비슷한 데서 붙여졌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으름덩굴의 열매의 속에 있는 알찬 열매의 모습을 닮아 있는 모습에서 으름난초라는 이름을 얻어 으름덩굴의 열매와 으름난초의 열매를 편집해 보았습니다. 으름난초의 꽃 하나를 접사해 본 사진입니다. 황갈색의 꽃이 6월~7월경에 피어 나고 꽃받침조각은 긴 타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낙엽수림이 우거진 숲속에 반그늘이나 햇볕이 잘 들지 않은 습한 지역에서 자라는 이 으름난초는 여름에 황갈색의 꽃이 피.. 2020.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