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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초과397

초지 풀밭의~ 방울새란 방울새란 -난초과- 오늘은 방울새 부리의 모양을 닮았다는 방울새란(방울새난초)을 소개해 드리며 하루를 열겠습니다. 이명으로 방울새난초라고도 하는데, 6월에 꽃이 피어나는데 꽃이 활짝 벌어지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새의 이름인 방울새는 부리가 아주 단단한 새로 알려져 있는데 그 부리 모양에서 이름을 얻은다고 하는 이야기와 가운데 설판이 둥근 통으로 생겨 방울새의 맑은 소리가 날 것 같다는데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난초로 큰방울새란이 있는데,이 방울새란은 큰방울새란보다 작고 순판이 꽃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제주에서는 방울새란이 6월에 먼저 피고 큰방울새란이 조금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에.. 2021. 6. 9.
숲속의 초여름 난초~ 약난초 약난초 -난초과- 오늘은 초여름에 피어 나는 난초과의 식물인 약난초를 소개해 드립니다. 6월이 되면서 더워지는 시기가 되면 숲 속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 납니다. 난초들의 등장이 그것인데,무엽란을 비롯하여 초지의 방울새란,그리고 곶자왈의 이 약난초가 꽃을 피우는데, 연한 자줏빛이 도는 갈색의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 약난초는 우리나라의 남부지방 및 도서지방에서 분포하는데,습도가 높고 부엽질이 풍부한 깊은 숲속에서 자라는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꽃은 5월말에서 6월 초가 되면 피기 시작하는데 연한 자주빛이 도는 갈색으로 10~20개 정도가 아래로 치우쳐 달립니다. 종소명 'appendiculata'는 라틴어 '부속물이 있는'의 뜻으로 처음의 근경이 붙어 있는 것을 중요시한 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예로부터 .. 2021. 6. 8.
숲속의 나리난초 나리난초 -난초과- 오늘은 나리난초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나리난초의 속명인 Liparis는 희랍어인 'Liparos'에서 유래한 것으로 '윤기가 있고 꽃에 비하여 넓은 잎을 가진' 것에서 유래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리난초의 국민모델이 되어 있었던 나리난초가 사라지고 없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나리난초속 식물로는, 옥잠난초,나나벌이난초,키다리난초,나리난초,참나리난초의 5종을 기본종으로 국가식물표준목록에서는 8종을 기술하고 있습니다. 그 중 이 나리난초는 꽃이 특이하여 쉽게 구별이 가는 난초입니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에서 자라는 난초로 제주에서는 깊은 숲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옥잠난초와 시기를 같이 하여 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리난초는 옥잠난초보다 개화하여 꽃이 피어 있는 시간이.. 2021. 6. 7.
콩짜개덩굴을 닮은~ 콩짜개란 콩짜개란 -난초과- 오늘은 콩의 반쪽 모양을 갖고 있다고 하는 콩짜개란을 만나 보겠습니다. 국명인 콩짜개란은 육질의 잎을 반쪽콩에 비유한 데서 유래한 것이라고 하는데요. 바위나 고목에 붙어 살아가는 콩짜개란을 만나 봅니다. 종소명 'drymoglossum'은 '숲의 혀'의 뜻으로 잎을 혀에 비유한 데 연유하며, 잎 옆에서 가는 화경이 나와 연한 황색 꽃이 피며 지름 1cm 정도로서 옆을 향해 달립니다. 제주 곶자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콩짜개덩굴을 많이 닮아 있습니다. 콩짜개덩굴과 아주 흡사하나,콩짜개덩굴의 잎보다는 조금 더 작은 편이고, 콩짜개덩굴보다 연한 색을 가지고 있는데 콩짜개덩굴은 잔고사리과의 양치식물이며 이 콩짜개란은 난초과의 식물입니다. 콩짜개란과 콩짜개덩굴의 비교표입니다. 우리네 식탁에 콩.. 2021. 6. 3.
고목에 피어난~ 석곡(石斛) 석곡 -난초과- 난을 분류하는 기준은 잎의 모양이나,꽃의 화색,피는 모양에 따라 달라지지만, 이 석곡은 화색이 하얀바탕에 살짝 분홍색이 있어서 더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은 석곡으로 하루를 열어 봅니다. 속명인 덴드로비움 Dendrobium(덴드로비움)은 그리스어의 "나무"라는 뜻과 '산다' 라는 뜻의 합성어로 '나무 위에서 산다' 는 데서 유래 되었다고 합니다. 석곡을 한자로 쓰면 '石斛'이라고 하는데 '돌' 석자에 '휘','헤아릴' 곡인데 석곡의 이름 유래에 대해 자료를 찾아 보니 한자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만 나올 뿐 '곡'자의 정확한 설명은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북한에서는 이 석곡을 '석곡란'이라 부르는데 난초를 강조하기 위.. 2021. 5. 10.
숲속의 노란 천사~ 금난초 금난초 -난초과- 오늘은 금난초를 만나 보겠습니다. 5월이 되면 난초과의 식물들도 하나 둘 올라와 여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금난초는 산 속 깊은 응달에서 자라며, 선명한 노란색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으로 비슷한 시기에 은대난초,은난초와 같이 피어납니다.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숲속에서 자라며 일본,중국에서도 자생하는 난초과의 식물로, 꽃이 필때면 활짝 열리지 않고 반쯤 정도 개화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지요. 완전 개화된 아이를 만나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풀 숲 사이에 금색으로 치장한 금난초가 자기를 바라봐 달라는 듯 서 있습니다. 앞서 있는 고사리와 키재기를 하듯 자라고 있는 금난초의 모습이 참 곱습니다. 잘 벌어지지 않는 금난초의 모습을 접사해 보았습니다. 여러 금난초를 만난.. 2021. 5.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