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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막살나무와 비슷한~ 덜꿩나무 덜꿩나무 -인동과- 어제 포스팅을 했던 가막살나무의 열매를 살펴 보았는데 오늘은 가막살나무와 아주 비슷한 덜꿩나무의 열매를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또한,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도 쉽게 구별할 수 있는 팁을 알려 드립니다. 덜꿩나무의 이름 유래와 관련하여는, 들에 사는 꿩들이 이 나무의 열매를 좋아하여 들꿩나무에서 왔다는 설이 있는데 4월경에 하얀 꽃을 피운 덜꿩나무가 곱디 고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 덜꿩나무와 아주 비슷한 나무가 있는데 바로 가막살나무입니다. 이제부터는 덜꿩나무와 가막살나무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팁1) 먼저 잎을 보면 구별할 수 있습니다. 잎자루가 있는지의 유무가 포인트입니다. 멀리서 보아도 잎자루가 보이면 가막살나무,잎자루가 거의 없이 붙어 있으면 덜꿩나무로 보면 됩니다. 잎은 가막살.. 2023. 12. 14.
빨간 열매가 가득~ 가막살나무 가막살나무 -인동과- 인동과의 이 가막살나무는 우리나라의 산기슭에 많이 자라는 낙엽관목으로 겨울이 되면 빨간 열매를 맺는 나무로 먹을 것 없는 겨울철에 새들의 좋은 식량이 되는 나무입니다. 가을에 빨간 열매가 익어 지나가는 산행객이나 탐방객들을 붙잡아 놓곤 합니다. 빨간 열매 하나의 종피를 제거하여 가막살나무의 종자를 광학현미경으로 촬영해 보았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크기는 5mm 정도인데 마치 찐빵같은 모습 같기도 하고 찍어 놓고 무엇을 닮았을까 고민을 해 봅니다. 5~6월이 되면 하얀 꽃이 자잘하게 모여 취산꽃차례로 피어나는데 가막살나무라는 이름은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까마귀가 먹는 쌀'에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고 '가지가 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조선식물향명집 주해서인 에서.. 2023. 12. 13.
차<茶>의 원료가 되는~ 차나무 차나무 -차나무과- 우리가 즐겨먹는 차인 녹차(綠茶)는 발효시키지 않고 그대로 말린 부드러운 찻잎 또는 그것을 끓인 물을 일컫는 말이고, 홍차(紅茶)는 차나무의 잎을 발효시켜 녹색을 빼내고 말린 찻감 또는 달인 물을 말하는데 붉은 빛깔을 띠므로 홍차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우리가 많이 쓰는 말중에 일상다반사,또는 다반사라는 말을 많이 쓰게 되는데요. 곧, 차를 마시는 일이나 밥 먹는 일과 같이 일상적이고 예사로운 일을 말합니다. 꽃은 11~12월에 잎겨드랑이, 가지 끝에서 1~3송이로 흰색, 연한 분홍색을 띠고 피어납니다. 차 속에 있는 엽록소는 빈혈치료에, 단백질은 혈액의 평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또한 차.. 2023. 12. 12.
빨간 열매의 호랑가시나무 호랑가시나무 -감탕나무과- 예부터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를 신성시하고 사랑하였던 까닭에 1988년 88올림픽 때에도 이 호랑이를 마스코트로 선정하여 '호돌이'라는 이름으로 사용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육각형의 잎 끝에 날카로운 가시가 호랑이의 발톱과 닮아 있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호랑가시나무 열매를 만났습니다. 호랑이와 관련한 나무로 호자나무, 호자덩굴 등이 있습니다. 나뭇잎 끝에 달린 가시가 날카로운 호랑이 발톱을 연상한다고 하는 호랑가시나무 열매가 한창입니다. 호랑가시나무는 '홀리 나무'라고 불리며 크리스마스를 상징하는 나무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실이나 카드에 보면 이 호랑가시나무의 열매가 그려진 것을 볼 수 있는데 십자가에 못 박힌 예수의 가시관도 호랑가시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골고다 언덕에서 날카.. 2023. 12. 11.
원앙의 비상 겨울이 되면서 많은 철새들이 제주의 하천과 동쪽 하도리에 겨울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원앙의 비상을 담아 보았습니다. 오늘도 고운 하루 되세요. 2023. 12. 10.
알알이 영근 사랑~ 피라칸다<피라칸서스> 피라칸다 : 피라칸서스 -장미과- 오늘은 피라칸다라는 나무소개로 하루를 열어 보겠습니다. 빨간 열매가 인상적인데,일부 노란열매를 가진 아이도 있지요. 이 피라칸다의 어원은 그리스어 pyro(불꽃)+acantha(가시)의 합성어로 ‘불가시’이며 붉은 열매에서 유래된 것이라 합니다. 유럽남동부가 원산이라지만 지금은 다양한 원예종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이름은 피라칸다 또는 피라칸서스 모두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남유럽에서 중국 서남부까지 6종이 분포하여 자라는데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것은 대개 중국 서남부산 ‘앙구스티폴리아’라 합니다. 이 피라칸다의 꽃말은 "알알이 영근 사랑"인데 아마 열매가 맺힌 모습이 그런 꽃말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꽃은 여름이 오기 전 6월에 우산모양의 꽃차례에 하얗게.. 2023. 12. 9.